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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구체적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349호 · 2006-11-01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카메라를 켜고 모니터 화면에 유리알처럼 선명한 목사님의 얼굴이, 성도들의 모습이 비춰지는 순간,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우리 방송팀이 카메라 2대로 촬영을 시작한지 15년 만에 드디어 지상파 방송에 버금가는 화면을, 그것도 디지털 화상을 얻게 된 작지만 소중한 쾌거였다.

그동안 많은 멤버가 교체되고, 방송장비의 노후로 겪은 심적 갈등이 없지 않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일군 업적은 결코 작지 않다고 자부한다. 지난 15년 동안 우리의 손을 거쳐 전 세계로 나간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는 북한 땅과 회교권까지 안 들어간 곳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이는 목사님의 한결같은 믿음에 기초하여 지속적으로 비디오테이프를 전 세계에 뿌린 결과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해외집회의 대역사는 사실상 그렇게 뿌려온 비디오테이프들이 잎이 나고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은 결과들이다.

그러한 역사의 중심에 우리 방송팀이 있음을 하나님께 무한 감사한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며 노후된 장비들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방송장비 교체의 시급성을 느끼면서도 목사님만 바라다본 것이 사실이었다. 목사님이 해결해주실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 5월 인도집회를 앞두고 목사님은 교단의 전 성도들에게 인도집회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셨다. 그때 인천교회 기획실에서 직원들이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예수중심교회를 이초석 목사님에게 맡겼다면, 이 방송장비는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하여 우리 방송팀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생각을 바꿨다. 먼저 우리가 기도하자고 결의했다.

방송장비 카탈로그를 구해왔다. 우리가 구입하고자 하는 카메라 및 영상장비들이 선명한 사진으로 인쇄된 카탈로그를 구해 탁자위에 올려놓고, 인도집회로 떠나기 전 일주일동안 날마다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기 시작했다. 인도집회를 방해하는 흑암의 세력들에겐 ‘예수 이름으로 가라’고 배운 대로 외쳤고, 방송장비를 구입할 자금은 하늘로부터 쏟아부어달라고 역시 예수 이름으로 “와라, 와라”하며 외쳤다. 우리의 구체적인 기도는 즉시 인도집회의 대역사로 응답되었고, 그로부터 3개월 후 목사님께서 방송장비 구입지원팀을 구성하는 것으로 그 결실을 보았다. 장로님들을 비롯한 교회 재직들 앞에서 방송장비 구입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을 때, 우리는 신속한 하나님의 응답에 감사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악한 마귀 역시 바쁘게 일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생각보다 자금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것이었다. 방송장비들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모든 시스템을 갖추려면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장비를 좀 줄여서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처음 주신 확신을 져버릴 수는 없었다.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자 다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맡은 자가 먼저 심지 아니하고 누구에게 손을 내밀려 하는가?’ 늘 마음 가운데 짐처럼 갖고 있던 생각을 하나님께서 일깨워주신 셈이다. 지극히 적은 물질이지만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켜 주십사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방송장비 구입을 위한 종자 씨로 심었다.

드디어 10월 8일 우리는 새로 구입한 방송시스템을 갖추고 주일 1부 예배부터 방송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날의 가슴 벅찬 희열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전날 밤은 설레는 마음에 하얗게 새울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새로 구입한 장비가 제대로 작동해줄까, 전보다 좋은 화질이 나와야 할 텐데 하는 마음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1부 첫 방송이 나가며 위성 화면이나 인터넷 화면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말을 듣는 순간 하나님을 향한 무한한 감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이제 우리는 방송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예배현장의 역동적인 실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더 필요한 장비들이 많다. 크레인을 비롯한 방송중계차, 3차원 영상을 위한 그래픽 장비들, 더 나은 음향장비들, 그리고 이를 운용해나갈 인재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한다. 반드시 우리를 통하여 JCC TV가 세계선교방송에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말이다.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끄는 방송으로서 우리 JCC TV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신뢰 받고 사람에게 신뢰 받는 방송으로 성장해갈 것이다.

언제나 기도와 아낌없는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예루살렘 교단의 모든 성도들, 그리고 땅끝예수전도단의 모든 회원들께 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번 방송장비 구입에 물질로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뿐이다.

JCC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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