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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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안하는 것이냐? 못하는 것이냐? (막5:25~34)

342호 · 2006-09-13

해외집회 차 모스크바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는 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는데, 제가 샤워를 하려고 물을 트니 녹물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녹물로 씻을 수도 없고 해서 계속 물을 틀어놓았더니 한참이 지난 후에야 맑은 물이 나왔습니다.

물론 모스크바 시당국에서야 맑은 물을 흘려보냈겠지만 호텔이 오래 되어 수도 파이프라인에 녹이 슨 모양입니다. 저는 녹슨 물을 보면서 생각이 깊었습니다. “그래, 아무리 생수를 흘려보낸들 파이프라인이 녹슬었는데 어떻게 생수가 그대로 전달되겠는가? 녹슨 파이프라인을 교체하기 전에는 생수를 기대하기 어렵지. 인간의 생각도 이 파이프라인과 같지 않을까? 아무리 하나님께서 좋은 계획과 뜻이 있다 해도 우리의 생각이 녹슬었다면 절대 그 계획과 뜻은 무산되고 말거야.”

‘왜 나는 안 되는 거야?’, ‘왜 다른 사람은 순탄한데 나는 이렇게 꼬이는 거야?’ 당신은 지금 녹물이 나오는 것이 수도사업소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녹슨 물만 나오는 당신 삶이 세상 탓, 시대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1급수입니다. 다만 당신 집의 수도파이프라인이 녹슨 겁니다. 제 말의 진의는 물이 문제가 아니라 파이프라인, 즉 당신의 생각이 썩었기 때문에 당신의 인생이 녹 투성이고, 되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녹슨 파이프에서는 절대 맑은 물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녹슨 생각, 즉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당신에게 생수 같은 맑은 날, 상큼한 날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누차 이야기 하지만 생각은 씨와 같아서 심은 대로 나게 되어 있습니다. 배추 씨를 심으면 배추가 나고, 무씨를 심으면 무가 나듯, 부정적인 생각을 심으면 부정적인 열매가 맺히게 되고, 긍정의 씨에서는 긍정의 열매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한 성도가 제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데 기도를 해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흔들어 넘치도록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데 그가 이러는 겁니다. “목사님, 요새 불황이라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데, 제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안 되면 어떡하죠?” 저는 정말이지 그를 한 대 갈기고 싶었습니다. “안 되면 어떡하다니? 그런 생각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거요? 그렇다면 뭣 하러 기도는 받는 거요? 그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거잖소.”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뒤늦게 깨닫고 다시는 부정적인 말을 흘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업했다가 부도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거든 지금 그만 두십시오.

결혼 전에 이혼을 생각했다면 청첩장을 다 돌렸다 해도 당장 그만 두십시오. 떨어지면 어떡하나 생각했다면 그 어떤 시험에도 응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필경 시간낭비요, 에너지 낭비일 것입니다. 분명히 망하고, 분명히 이혼하고, 분명히 떨어질 테니까요. 호박을 심고 수박을 기대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운명을 좌우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한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후, 정말 눈이 빠지게 예수님을 사모하며 기다렸습니다. ‘세상의 어떤 약도, 의원도 내 병을 고치지 못했지. 그러나 예수님이란 분만 만나면, 그 분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는 분명히 나을 거야.’ 마침 예수님이 그 여인의 앞을 지나 가셨고, 그 여인은 생각했던 대로 예수님의 옷을 만졌습니다. 그랬더니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옷을 만졌지만 유독 이 여인에게만 치료의 광선이 발한 것입니다. 그것은 그 여인의 생각의 결과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생각이란 자동차의 핸들과도 같습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으로 차가 가고,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갑니다. 마찬가지로 생각에 따라 우리의 육체는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안 된다’는 생각 쪽으로 핸들을 틀면 안 된다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이 이치입니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라는 핸들을 꺾으면 눈이 초롱초롱해지며 갑자기 힘이 솟는 것을 느껴봤을 겁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롬8:5).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 음료수를 한 병 따주었습니다. 고맙게 음료수를 받아든 친구는 그것을 단숨에 마셨습니다. 친구가 다 마신 것을 확인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친구, 그 음료수에 내가 농약을 탔네. 정말 미안하이.”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친구의 얼굴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더니 배를 잡고 떼굴떼굴 구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농약은 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농약을 먹으면 죽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버린 것이지요. 생각은 이렇듯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늘 ‘우리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불가능이란 생각이 존재할 뿐이다’라고 말해왔습니다. 맞습니다.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 공부를 안 하니까 영어를 못하는 겁니다. 운동을 안 하니까 건강하지 못한 겁니다. 기도를 안 하니까 귀신을 쫓지 못하고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겁니다.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됩니다. 불가능이란 생각의 파이프라인을 갈고, 안 된다는 생각의 핸들을 틀고, 할 수 있다는 씨를 뿌리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막10:27). 그 하나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있으니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생각에 불가능이란 것이 자리 잡고 있으면 하나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썩은 나무에 물을 아무리 주고 좋은 비료를 줘도 살아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썩을 뿐입니다. 그 나무는 뿌리째 뽑아버려야 하는 겁니다. 썩은 생각을 송두리째 뽑아내야 합니다. 적당히 치료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두 친구가 사냥을 가다 그만 한 친구가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늪에 빠진 친구가 허우적거리자 더욱 빠져들었습니다. 밖에 있던 친구가 소리쳤습니다. “이봐, 그 늪은 그리 깊지 않을 거야. 발을 땅에 대봐.” 이에 늪에 빠진 친구가 허우적거리며 말했습니다. “안 돼. 난 이제 죽을 거야.” 그러자 밖에 있던 친구가 사냥총을 친구에게 겨누며 말했습니다. “내가 자네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네. 잘 가게.” 그리고는 방아쇠를 잡아당기려 하자 늪에 빠진 친구가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았는지 늪을 뛰쳐나와 친구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나를 구해줄 생각은 않고, 날 죽이려고 해?” 간신히 친구가 진정되자 그가 총을 내려놓고 말했습니다. “나는 자네를 향해 총구를 겨눈 것이 아니네. ‘나는 죽는다.’는 자네의 부정적인 생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던 것이었지. 내가 총을 겨눌 때 이미 자네의 부정적인 생각은 죽은 걸세. 그래서 자네가 늪에서 나올 수 있었네.”

큰 생각은 큰 결과를 낳고, 작은 생각은 작은 결과를 낳습니다. 썩은 생각은 썩은 결과요, 아름다운 생각은 아름다운 결과를 얻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지금 자기진단을 해보십시오. 안하는 것입니까? 못하는 것입니까? 지금 당신의 삶은 과거 당신의 생각의 결과요, 지금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미래인 것입니다. 가나안 거민을 보고 ‘우리는 메뚜기 같다’고 한 자들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한 자들의 결과를 보십시오.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생각은 악한 마귀가 주는 겁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13:2). 고로 늘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불가능이 없습니다. 고로 당신은 성공하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들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당신의 생각을 바꾸세요. 할렐루야!

썩은 나무에 물을 주면 더 썩기만 할 뿐이다

생각의 파괴력을 아는가 생각이 네 운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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