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331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원인을 제거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고전10:1-15)

331호 · 2006-06-28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분명히 성공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부지런했다든지, 지혜가 출중났다든지, 유별난 노력파였다는지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는 태양을 가리는 무언가가 있듯이 말입니다. 그 원인을 알고 그 원인을 제거하기만 하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늘이 지는 원인이 담 때문이라면 담을 허물면 되고, 큰 나무 때문이라면 나무를 자르면 언제나 따스한 양지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권고한 내용입니다. “너희 교회에 혼란이 있고, 분열이 잦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문제 다섯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내가 그 문제를 분석해보니 원인은 단 하나였다. 그 원인을 제거하면 너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올 것이며, 평화와 안식이 충만할 것이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 문제는 우상숭배입니다.

십계명 중의 제 1계명이 바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더디자 아론을 주축으로 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섬깁니다. 그 때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출32:10) 하십니다. 모세의 간곡한 기도에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셨지만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뱅뱅 돌아야 했습니다. 고린도에서는 우상숭배와 향연이 성행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따끔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우상을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마10:37). 즉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다 우상이라는 것입니다. 돈이 하나님보다 귀하면 돈이 당신의 우상이며, 명예가 먼저이면 그것이 우상이고, 자식이 하나님보다 우선이면 자식이 당신의 우상인 것입니다.

둘째, 간음이 문제입니다. 우상숭배와 성적 부도덕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수기 25장 1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바알 숭배자들은 농산물의 풍요를 바알과 아스다롯 여신의 성적 교섭에 의한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그들의 의식에는 난잡한 성행위가 뒤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연회에 참석하면서 점차 물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2만 4천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육적 간음은 영적 간음에서 비롯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영적 순결을 지키고 있습니까? 적당히 세상을 즐기는 것, 세상과 타협하는 것은 곧 영적 간음인데요? 세상의 모든 것은 타협으로 화해모드로 갈 수 있지만 신앙만은 타협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만일 우리 부모님과 신앙에서 타협을 했다면 우리 어머니를 구원하지 못했을 뿐더러 두 동생을 만들지도 못했을 것이고, 오늘날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타협을 꾀하는 모사꾼과는 더불어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적간음도 하나님과의 벽이 됩니다. 구약의 율법은 겉으로 드러난 간음만을 금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동기가 되는 마음부터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

세 번째 문제점은 원망하는 마음입니다. 원망이란 본래는 ‘수근거린다’라는 뜻입니다. 당을 지은 고라의 사건으로 고라와 그의 일당들이 땅에 삼키우고 불에 타죽자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모세와 아론 때문에 애꿎은 우리 형제가 죽었어.’하고 수근거린 겁니다. 이는 곧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었기에 하나님은 염병을 돌게 하사 만 사천 칠백 명이 죽었습니다(민16).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이 왜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냐고요? 출애굽기에 그 답이 나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애굽을 회상하면서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러자 모세가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출16:8). 무슨 일이 있으면 주의 종을 원망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원망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감사는 성장촉진제요, 항암제요, 소독제임을 제가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약5:9).

네 번째 문제는 하나님을 시험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40일 금식 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가 예수님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려라. 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발이 땅에 닿지 않게 하시나 보자.”고 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마4:7)고 마귀를 꾸짖으셨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의 소유를 팔아 얼마를 숨기고 베드로 앞에 나와 거짓을 고하자 베드로의 말입니다.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행5:9). 결국 그들은 성령 곧 예수의 영을 속여 죽임을 당했습니다. 가끔 성령의 능력으로 고침을 받은 자들 중에 정말 나았는지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려는 자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험대상이 아닙니다.

다섯째 문제는 섰다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좀 잘나가면 엉덩이에 뿔이나고 목이 곧게 되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경고하십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사울이 그랬습니다. 처음 왕으로 세움을 받았을 때 사울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점점 오만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선지자의 말까지 무시하게 됩니다. 그런 자의 결국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지요.‘사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 저도 개척 9개월 만에 성도 3천명이 되니 기고만장했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께 한방 얻어맞고 깨달았습니다. 바로 교만은 패망의 앞잡이임을요.

그렇다면 우상숭배와 간음, 원망하는 것과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그리고 교만해지는 문제의 공통된 원인이 무엇입니까? 바로 첫사랑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첫사랑을 잃었기에 이런 문제들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지금 결혼생활이 왜 불행하지를, 지금 회사에 왜 불평이 나오는지를, 왜 교회가 시끄러운지를. 원인은 첫사랑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결혼초의 마음만 같으면, 신입사원으로 들어갈 때의 심정만 같다면, 처음 목회할 때만 같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말세를 사는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그들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었는지 그것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적 거울인 것입니다. 거울을 보고도 자신의 더러운 것을 찾지 못한다면, 찾았더라도 닦아내지 않는다면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처음 마음으로 돌아갑시다.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돌아갑시다. 밤새워 기도하던 시절로 돌아갑시다. 모든 것이 감사하고, 모든 것이 새로웠던 그 때로 돌아갑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촛대를 옮기실 것입니다. 촛대를 옮기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넘어지고 도적이 들끓을 것입니다. 지금이 처음 마음을 회복할 때입니다.

할렐루야!

첫사랑을 잃으면 이별 뿐이다 첫사랑을 회복하라

먹구름을 보지 말고 다가올 단비를 봐라

331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선교기행
나눔의 지혜
잠언 에세이
구원의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