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강해 (10)
빌립보서3:17-21하늘나라 시민답게
1.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이유
사도바울은 한마디로 밥줄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얻은 많은 지위와 권세가 예수를 따르므로 무너지면 자신의 입지가 무너지고, 나아가 밥줄이 끊어지니까 그들은 예수를 따르지 못하고 오히려 율법주의자가 되어 예수를 반대하는 원수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배가 그들의 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모든 종교도 동일함)
의약분업으로 한참 의사들과 약사들이 싸워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의학이나 약학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환자를 위해 싸운 것은 더욱이 아닙니다. 그들의 목적은 배입니다. 그들의 입지와 세력과 결국은 수입의 문제로 싸운 것에 불과 합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국민을 위한다는 구실로 자신의 당과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가요? 혹시 우리도 내 밥그릇 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나요? 밥그릇 때문에 자신을 속이지 말고 진실 되게 삽시다. 나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 자신을 속이며 진리를 왜곡하면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2.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하늘나라 시민권을 확실히 갖고 있는 사람들은 뭔가 세상 사람들과 사는 모습이 다릅니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합니다.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는 모습이라든지, 돈에 대한 큰 욕심이 없다든지, 양보해준다든지,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며 찬양을 한다든지 세상에 대해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들을 보고 있자면 고개가 갸우뚱거려 집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소망이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이 땅의 주거지를 하늘나라로 옮긴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 우리의 주소지가 없습니다. 퇴거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퇴거한 영원한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 잠시 이 땅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남아 있는 것뿐입니다. 예수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나그네 인생을 살아갑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부터 나그네 인생을 기꺼이 살아갔습니다. 돌아갈 본향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야곱도 장자의 명분을 얻은 순간부터 험난한 나그네 인생길을 걸어갔습니다. 베드로 사도나 야고보 사도도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 할 때마다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편지 하노니’ 하며 우리의 삶이 나그네 인생임을 말하며, 우리가 깨닫기를 원했습니다.
하늘나라 시민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그네 인생길은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예수를 전해도 결국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가는 불쌍하고 안타까운 인생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습니까? 하늘나라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으로 신앙생활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3. 우리의 소망
우리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우리의 영원한 본향인 하늘나라로부터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립니다. 그분이 오시면 우리를 그분처럼 영광의 몸의 형체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오시면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여 말할 수 없는 왕권과 면류관으로 우리에게 관 씌워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왕이 세운 나라의 시민권만 갖고 있어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열왕들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만왕의 왕이 세우신 나라의 시민권자입니다.
그날이 멀지 않아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육체가 있는 동안에 육체의 욕구를 채우느라, 밥그릇 싸움 때문에, 자신의 입지 때문에 자신의 신앙 양심을 속여 가며 엉뚱한 일로 인생을 소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늘나라 시민답게 담대하고 멋지게 생각하고, 담대하고 멋지게 살아갑시다.
이 땅에 없어질 것에 소망을 두고 살지 맙시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