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자를 써라
매가 꿩을 잡는 방법을 아는가? 매는 절대로 가만히 있는 꿩을 잡지 않는다. 앉아 있는 꿩을 날려서 밑으로 들어가 낚아채는 방식을 취한다. 움직이지 않는 꿩을 먹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
예전에 나는 한가한 사람에게 일을 시켰었다. 시간이 넉넉하니 일처리를 잘 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는 일에 진척이 없었다. 왜냐하면 시간이 많으니 내일 해도 되고, 내일 못하면 모레 한다는 식의 사고가 깊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로 나는 바쁜 사람, 일이 많은 사람에게 일거리를 주고, 일을 부탁했다. 그들은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지체하지 않고 능률적으로 일을 처리해주었다. 그 때야 나는 예수님께서 왜 있는 자에게 더 있게 하셨는지를 알게 되었다.
자동차도 달릴 때 변속이 되는 법, 시동조차 걸지 않은 차는 변속이 불가능하다. 움직이는 자를 써야 일에 가속이 붙는다는 것이다. 또 기계도 계속 돌리던 것이 잘 돌아가듯, 머리도 쓰던 사람이 잘 돌아간다. 뭐든 쓰지 않으면 녹이 슬 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살아 움직이는 자를 써라. 주님도 그물을 던지고 있던 베드로를 불러 제자로 삼으셨고, 예수를 잡으러 바삐 가는 사울을 불러 사도로 만드셨다. 매가 먹잇감을 골라도 움직이는 것을 찾는데, 일을 추진함에 있어 나태한 자를 쓰면 어찌 되겠는가. 스스로 실패의 무덤을 파는 격이 아니겠는가.
지금 열심히,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는 자를 사업의 파트너로, 인생의 반려자로 삼아라. 그러면 성공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