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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327호 · 2006-05-31

지난 4월, 식목일에 인천교회가 주변에

나무를 심었다. 작년에 교회를 짓고

미처 환경미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장로님들이 주축이 되어

식목일을 기해 교회 화단과 주변에

나무를 심은 것이다.

그 때 인천교회 박 장로님이

열 그루의 나무를 기증해서 심었다.

장로님 아내가 목사님께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교회에 오면

가장 먼저 제가 심은 나무에 눈길이 가요.

잘 자라고 있나 유심히 보게 되네요.”

그러자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당연한 겁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는 법이니까요.

사실 성전에 강대상을 기증하신 집사님도

주일에 일찍 오셔서 강대상을

깨끗이 닦아놓으신답니다.”

왜 하나님이 하늘에 물질을

쌓아놓으라고 말씀하셨는지 알겠는가?

그곳에 물질을 쌓아놓으면

내 마음도 그곳에 가 있기 때문에

세상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그 나라를 위해 일하게 되기 때문이다.

집에 중한 물건을 놓아두고 오면

밖에 나와서도 온통 집 생각만 나지 않던가.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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