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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호 목차 › 구원의 우물

빌립보서 강해 (4)

321호 · 2006-04-19

빌립보서1:27~30 복음에 합당한 생활

어떻게 하면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일까요? 조장답게, 성도답게, 부모답게, 선생답게, 국무총리답게……. ‘답게’ 산다는 것은 평범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원하시는 성도답게 사는 생활 2가지를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1. 한마음 한 뜻으로 신앙생활을 위해 협력하라.(27절)

성도로써 합당한 생활의 첫째는 서로 협력하라는 것입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을 합해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많이 소외당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우리끼리 돕지 않고 우리가 서로 위로하고 기도해주지 않으면 누가 우리를 돕고 위로하겠습니까?

외줄보다 삼겹줄이 강한 것입니다. 두꺼운 옷 하나보다 얇은 옷 여러 개 입는 것이 더 따뜻한 법입니다. 줄다리기는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힘을 합쳐 한 마음이 될 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가 됩시다.

2.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 말라.

성도의 두 번째 합당한 생활은 핍박과 고난에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28절에 대적하는 자들로 인해 두려워말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도,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많은 손가락질과 고난이 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를 믿은 후 어떤 핍박과 고난을 체험하셨습니까?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다보면 참으로 걸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사문제라든지, 술 담배, 주일성수, 십일조 등… (그러나 본문 28절에 그러한 어려움들은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증거해주는 근거(빙거)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쉬운 편입니다. 초대교회나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 때는 많은 성도들이 이 신앙에 합당한 삶을 살기위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29절).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가졌으므로 거뜬히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즐거움으로 핍박을 이깁시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상이 큼이라’(마5:11,12).

사도바울은 우리에게도 이 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변화된 날부터 지금까지 싸우고 있다고 말하고 이미 빌립보에서도 옥에 들어갔던 일과 지금 그가 복음 때문에 옥에 갇혀 있음을 상기 시켜주고 있습니다(30절). 그는 디모데에게도 죽음을 앞에 두고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웠다고 담대히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도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의 멸시와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고난을 이겨 냅시다. 주님이 고난을 받으신 후 보좌에 앉으사 땅과 하늘의 권세를 받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의 잠시 받는 고난도 우리의 영광이 될 뿐 아니라 많은 자들을 구원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고난 앞에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먹구름은 풍요를 가져다줄 비를 몰고 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당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거의 죽음을 각오해야 했고, 동족과 이웃, 그리고 가족에게 버림받을 각오를 해야 하는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처음 예수를 영접하는 가정에 비슷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고난당한 자는 올 것이 왔구나’하고 강하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로 기도해주고 격려하며 사랑하여 끝까지 함께 승리합시다. 주님이 싸우셨고 바울 사도가 감사함으로 싸웠듯이, 우리도 이 선한 싸움의 용사로 불러주신 것에 감사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무너지지 말고 꿋꿋이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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