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목적의식과 불굴의 정신
2006년의 1/4분기를 지나며 다시 한 번 우리가 올해 처음 가졌던 목표와 각오를 되새겨볼 때다.
금번 WBC 대회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야구는 아시아의 변두리에서 세계의 중심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제 더 이상 그 누구도 한국야구를 얕잡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단지 이 성과가 거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축구, 야구, 골프, 빙상 등 각종 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영화, 대중음악 등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는 등 일련의 성과로 말미암아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는 매우 바람직한 결과를 낳고 있다. 극동아시아의 지극히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회 제반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꿈꾸며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땀 흘려 도전해 온 사람들이 일구어낸 결과이다. 분명한 목적의식과 불굴의 정신력이 우리에게 최고의 자원이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을 일구어낸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가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의 자신을 돌아볼 때이다. 우리는 2006년을 열며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한해가 되자’고 선포했다. 그리고 첫 해외집회인 미국 새크라멘토 집회를 통해 미국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금 미국에는 두 민족이 급증하고 있다. 그 하나는 구소련 붕괴와 함께 밀려들어온 러시아계이고, 다른 하나는 급증하는 남미계 이민자들이다. 미국자체가 원래 이민의 역사를 통해 건설된 국가이긴 하지만 최근 통계에 의하면 미국 내 흑인 인구보다 남미계 인구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특히 미국 남부 도시들은 이제 스페인어를 모르면 불편을 느낄 만큼 남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크라멘토 집회가 준 가능성은 미국 선교가 주류 백인사회보다는 최근 급증한 러시아 및 남미계에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구소련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기도에 유라시아 대륙은 물론 미국 내 이민자들까지 잊지 않으시고 복음의 문을 열어주신 것이다. 우리는 이 집회를 통하여 미국 내 소수민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되었고, 미국 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보았다.
그리고 중국인 전용교회인 중국예수중심교회가 창립되었다. 안산시 원곡동에 거주하는 5만여 중국인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는 중국인 전용교회는 창립 첫날 500여 명이 몰려들어 용신할 틈이 없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중국 본토 선교가 많은 제한이 있는 현실에서 이 교회는 중국선교의 모판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우리 교단의 중국선교에 귀중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멕시코 칸쿤 집회의 대역사, 허리케인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칸쿤 시민에게 이 집회는 새로운 희망이었다. 크나큰 기사와 표적 속에 도시가 들끓는 성령의 대소동이 일어나며 멕시코 선교에 한 획을 그었다.
올해 우리에겐 인도 뉴델리 집회와 이스라엘, 그리고 몽골, 시베리아 등 굵직굵직한 해외집회가 잇달을 계획이다. 매달 연속되는 해외집회의 일정이 벅차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여시는 대로 우리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향하신 꿈이고 기대이심을 믿기 때문이다.
안으로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내실을 다져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들을 길러내고 밖으로는 추수할 곡식들을 거두는 하늘나라 확장사업이 바로 우리가 필생의 역작으로 수행해야할 일임을 확신한다. 분명한 목적의식과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2006년, 우리 모두 역사의 중심에서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