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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사막에 진주?

315호 · 2006-03-08

어떤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 가지고 있던 식량과 물도 다 떨어져 그는 며칠 동안이나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결사적으로 걸었다. 마침내 사막 가운데서 작은 천막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너무 반가워 달려갔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 사람들이 잠시 쉬었다 간 것 같았다.

그는 혹시 물병에 물이라도, 혹 먹을 것이라도 있을까 해서 여기저기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놀랍게도 모래에 묻힌 주머니 하나를 발견했다. 얼른 그것을 만져보니 단단한 것이 만져졌다. 그 사람은 미친 듯이 주머니를 헤쳐서 열었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좋고 큰 진주알이었다. 천막에 머물렀던 사람들 중 하나가 귀한 보석을 놓고 간 것이다. 그러자 그 사람은 손에 쥐었던 진주를 모래에 던지며 외쳤다. “겨우 진주였단 말인가? 내게 지금 진주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리고 그 사람은 사막에 누워서 그렇게 죽어 갔다.

사막에서 진주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사막에서는 오아시스가 보석이며, 생명이며 복음이다. 복음이 무엇인가? 죽어가는 자에게 복음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고, 아픈 자에게는 고침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복음이며, 가난한 자에게는 부유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복음이다. 죄로 인하여 영멸될 인간들에게 복음은 예수로 인하여 영원히 죽지 않는 새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 모든 소식을 예수가 전하시러 이 땅에 오셨다. 세상에서 떠들어대는 소식은 사막에서 주운 진주와 같다. 예수를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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