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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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호 목차 › 나눔의 지혜

가치를 가르쳐라

308호 · 2006-01-18

한 아버지가 아직은 어린 아들을 홀로 남겨두고 멀리 외국에 나가야할 긴박한 이유가 생겼다. 어린 아들을 홀로 두고 외국에 나가야 한다는 것이 못내 걱정이 된 아버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대부분이 “아휴, 돈만 주고 가면 다 돼요. 요즘 아이들은 영악해서 다 살아요. 괜한 걱정하고 계신 거예요.” 라고 말해줬다. 아버지는 그들의 말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저녁에 아들을 불러 말했다. “아빠가 외국에 가야 하거든. 당분간 너 혼자 살아야겠다. 그러니 이 돈으로 먹을 것도 사먹고 필요한 것들을 사도록 해라.” 아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는 상당히 많은 돈을 지갑에 넣어주고 잘 간수하라고 했다. 그리고 떠났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며칠은 아들이 잘 사먹고 하는 것 같더니만 점차 말라가는 것이 아닌가. 집밖으로 나오는 일이 줄고 점점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눈치 챈 동네사람들이 그 집에 초인종을 눌렀다. “아니, 너 몸이 왜 이러니?” 하자 “먹을 것이 없어서요.” 라고 아이가 말했다.

“아빠가 돈을 안 주고 갔니?” 그러자 아이는 지갑을 보였다. 그 안에는 수표가 가득했다. “돈은 다 썼거든요. 이건 그냥 종이잖아요. 그래서 못 사먹었어요.” 동네 어른들은 기가 막혔다. 그의 아버지가 수표의 가치를 가르치지 않았던 것이다. 하마터면 아이는 돈을 잔뜩 들고 아사(餓死)할 뻔했다.

예수가 가시면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가셨다. 그런데 우리가 성령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병들고, 가난하고, 실패하는 것이다. 성령의 가치를 깨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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