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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호 목차 › 나눔의 지혜

네 목표가 무엇이냐?

305호 · 2006-12-31

한 추장이 나이가 들자 자식 중에 누구에게 자리를 넘길 것인가 고민하다 세 아들을 데리고 사냥에 나섰다. 큰 나뭇가지에 독수리가 앉아 있는 곳에 이르자 추장은 먼저 맏아들에게 물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하늘이 보이고 나무가 보입니다.” 추장은 실망한 얼굴로 둘째에게 다시 물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나무가 보이고 나뭇가지에 앉은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막내에게 물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독수리가 보이는데 두 날개가 있고, 그 날개들이 마주치는 곳에 독수리 가슴이 보입니다.” 추장은 큰 소리로 외쳤다. “그 곳을 쏴라.” 막내아들의 화살이 독수리의 가슴을 명중시켰다. 추장은 머리에 쓰고 있던 깃털로 된 관을 막내아들에게 씌우고는 말했다. “네가 이 마을의 추장이 되거라.”

왜 추장이 막내아들에게 추장자리를 넘겼을까? 그것은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냥을 하러 나왔으면 사냥거리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목적이 없으면 삶이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당신은 올해 어떤 목표를 세웠는가? 그 목적이 흔들리면 절대 진군할 수 없다. 목표에 명중하려면 목표 이외에는 바라다보아서는 안 되며, 마음이 흔들려서도 안 된다. 분명한 목적의식이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는 한 해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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