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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호 목차 › 잠언 에세이

하나님을 경외하라

305호 · 2006-12-31

아들아,

2006년 새해가 밝았구나. 올해는 우리나라와 우리 예루살렘교단과 성도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모든 자에게 좋고 기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넌 아비가 신정에 온 가족이 모여 예배드릴 때면 꼭 읽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니? 신명기 28장 말씀 말이다.

아비는 그 말씀이 내가 기도하는 모든 자에게 이루어지길 바란단다. 그런데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니?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그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 말씀을 준행하게 되고, 그 법을 지키게 되거든. 네가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니까 아버지 말에 순종하는 것과 같은 거란다. 경외가 무엇인 줄 아니? 경(敬)은 공경할 경이고, 외(畏)는 두려워 할 외란다.

즉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해야 한다는 거다. 하나님이 무서워서 떨라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위대하심과 그 분의 행하심에 머리를 조아리라는 뜻이지. 네가 집에서 아버지 의자에 앉지 않는 것이 아버지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아버지를 존경하기 때문 아니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재앙을 만나지 않아 생명에 이르며 장수하게 된단다. 그러므로 신명기 28장 에 있는 축복은 당연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것이란다.

아들아,

올해를 시작하면서 네 나름으로 계획을 세웠을 거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목표를 향해 달릴 것인지’를 생각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먼저 이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네 수고가 다 허사임을 말이다. 하나님이 제외된 삶은 마치 바닷가에 쌓은 모래성 같고, 손에 쥘 수 없는 바람과 같다는 것을...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세상 풍파에도 넘어지지 않고 견고하며, 악한 것들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되며,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따르게 된단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잘 되고 성공하며 건강하기를 원하거든 하나님을 경외하여라.

세상 모두가 하나님을 만홀히 여겨도 너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 분의 말씀을 준행하는 자가 되어라. 그러면 네가 계획한 이상의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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