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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된 산삼은 산삼이 주인을 택한다

299호 · 2005-11-16

“10년 된 산삼은 돈만 있으면 누구나 살 수 있다. 그러나 100년 된 산삼은 산삼이 주인을 택한다.”고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이야기였다. 깊이 생각하며 곰곰히 씹어볼 만한 말씀이었다. 지난 14일 전국 교역자 및 조장·구역장 교육에서 목사님은 인천 새성전 본당을 가득 메운 교단 지도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씀을 던졌던 것이다.

기업경영과 목회는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바라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기업들은 미래를 내다보며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아 성장하기위해 변화와 개혁을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왜 교회만이 구태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과거의 방법만 되풀이 해야만 하는가! 남이 보지 못하고 가지 않았던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과감한 변화와 도전 정신이 이 교단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미개척지인 ‘블루오션’은 어디인가? 이 진지한 화두는 바로 ‘복음전달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가!’란 물음으로 귀결된다. 그것은 바로 어떤 방법이든지 예수님이란 절대 진리가 성도들에게 제대로만 전달되고 그 양들을 말씀과 기도로 살찌울 수만 있다면 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예수중심교회가 지향해야 할 블루오션은 바로 영상을 통한 구역예배의 활성화와 인터넷과 방송매체를 통한 세계선교의 획기적인 접근이 필수 조건이다.

기업이나 국가나 교회나 발전하고 성장하려면 아이디어의 각축장이 되어야 하고, 특히 여기에 더하여 예루살렘교단 예수중심교회는 은사의 각축장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교회의 리더들인 목회자와 조장 구역장들이 먼저 하늘의 신령한 은사와 지혜를 갖추고, 교회내의 능력 있는 자들을 품을 수 있는 그릇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을 키우기 전에 자신을 키우고 양을 변화시키기 전에 자신이 기도와 말씀으로 변화되는 것이 선결과제인 것이다.

21세기는 개성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이다. 소량다품종의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그만큼 세상이 다양화 되고 있음을 뜻한다. 하물며 교회 내에서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지 않으면 성장하기 어렵다. 남들보다 좀 튀게 행동한다고, 유별나게 군다고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부유한 자, 학식 있는 자, 개성 있는 자, 다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각자 자라온 환경이나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면 매일 소리 나는 바퀴처럼 분쟁만 난다. 서로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함양해야 한다. 예수님은 끝까지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셨고 가라지인 유다까지도 함께 갔었는데, 예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의 방법으로 가라지를 뽑다가 교회의 일꾼까지도 가라지와 함께 뽑는 어리석음을 결코 범하지 말라고 당신의 목회 경험을 간증하시며 전해주셨다.

자라고 있는 나무를 가지치기하면 그 순간 성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믿음이 자라고 있는 어린양들을 율법의 잣대로 타박하지 말고, 믿음이 자란 후에 가지치기 해주고 강한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강조하셨다. 특히 성장하기 전에 분배를 서두르면 양쪽 다 실패의 확률이 높음을 주지시키시며, 남북통일이 지금 된다면 공멸하기 십상이다. 우리가 북쪽에 퍼주고도 남음이 있을 만한 능력이 제고되었을 때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가난한 자를 도우며 구제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그럴 능력이 배양되었을 때 분배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목사님은 깨달을 때가 가장 기쁘다고 하셨다. 오늘 말씀을 깨닫고 100년 근 산삼처럼 어디서나 인정받고 환영받는 능력의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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