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291호 목차 › 나눔의 지혜

꿈을 가져라

291호 · 2005-09-23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초나라 장왕은 처음 왕위에 올라 나라 일은 돌아보지 않고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져 세월을 보냈다. 충신들은 나라의 앞날이 캄캄하여 진언해보았지만 소용없었다. 그러기를 3년, 한 신하가 죽기를 각오하고 장왕 앞에 나가 간했다.

“전하, 큰 배에 선장이 갑자기 죽어 부선장이 선장이 되었습니다. 부선장은 기뻐 매일 잔치만 벌였습니다. 워낙 큰 배라 현재는 별 탈 없지만 조만간 암초 많은 바다에 이르게 될 터이니 이 어찌 위태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제 집 뒤 숲 속에 크고 멋진 새 한 마리가 있는데, 이놈이 3년 동안이나 날지도 아니하고 노래도 아니합니다. 이 새를 어찌할까요?” 장왕이 이 소리가 무엇을 말하는지 못 알아들을 리 없었다. 장왕이 이르기를 “그대 집 뒤 숲 속의 새가 3년이나 날지도 않고 노래하지도 않은 것은 더 높이 날고 더 아름답게 노래하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소.

그대는 이제 곧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게 될 것이오.”라고 답했다. 이 날 이후 장왕에게는 초나라라는 큰 배의 키를 잡아야겠다는 꿈이 생겼고, 꿈이 생기자 장왕은 변하기 시작하여 천하를 굽어보는 대붕(大鵬)이 되었다. 꿈은 삶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꿈이 없다면 당신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291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옹달샘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CORNERSTONE
잠언 에세이
시편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