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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은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신다 (눅 18:27)

284호 · 2005-08-03

남편이 중풍으로 누워 있는 집에 전도를 하러 갔다고 합시다. 그 집에 가서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갑니다. 그러나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갑니다. 그러니 예수를 믿으세요.” 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것 봐요. 지옥이 여기보다 더 하겠소? 딴 데나 가보쇼.” 그 사람에게 죽은 다음의 세상은 안중에 없습니다. 현실이 암담하고 절망적인데 죽으면 천국 간다는 소리가 귀에 들릴 리 만무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전도자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만 믿으면 중풍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의 귀가 번쩍 열릴 것입니다. “그럼 우리 남편도 하나님을 믿으면 병을 털고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지요?” “물론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해결해주신다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혹자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그것은 기복신앙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천지만물을 만드셨고, 사람을 만드신 분이시며,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망한 것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더욱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사 영생을 주신 분입니다.

모세가 출애굽하여 홍해 앞에 섰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진퇴양난이었습니다. 뒤에서 애굽 군대가 추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을 갈라지게 하라.” 하셨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바다 위로 내밀자 정말 물이 벽을 이루고 길이 나서 이스라엘 민족은 육지를 걷듯 홍해를 걸었습니다. 만일 사람의 힘으로 홍해를 가르려면 수십 년 방파제를 쌓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순간 그것을 가르시고, 애굽 군대가 홍해에 들어섰을 때를 맞추어 다시 물이 흐르게 하셨습니다.

또한 마라에 도착했을 때 물이 써서 마실 수 없게 되자 한 나무를 던지게 하사 쓴물이 단물이 되게 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메추라기와 만나로 배부르게 하셨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더울 때 구름기둥으로, 추울 때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도우셨습니다. 도저히 사람의 생각이나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하나님은 능히 하셨습니다.

가나안을 향하여 40년 세월 광야를 걸었을 때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광야 같은 세상을 사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심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앞에 홍해 같은 문제가 있습니까? 그것을 당신 힘으로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그 문제를 가르시고 길을 내실 것입니다. 인생이 쓰디씁니까?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을 달게 바꾸실 것입니다. 발에 불이 나게 뛰어도 늘 궁핍한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의뢰하면 당신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사 풍족하여 남에게 주는 삶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당신 삶에 안식이 없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당신 인생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키사 평안케 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전 없이 20년 세월을 달려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전도 없이 어찌 성장하겠느냐?’는 미심쩍은 말과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 세월은 물론 광야를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예배 장소가 없어 이리저리 옮기는 일도 있었고, 뜨거운 태양을 마주하고 예배를 드리기도 했고, 겨울철 눈보라 속에 트럭을 단 삼아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기억케 하셨으며, 우리를 조롱하는 자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이셨습니다. 작은 구름 조각이 나타나 태양을 가리고, 예수 이름으로 명할 때 비가 멈추었던 일들이 그러했습니다.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출14:18).

우리는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날 70여 개국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을 펼쳐 세계 목회자들을 예수 이름 아래 하나로 묶는 엄청난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친히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과소평가하는 죄를 범치 마십시오. 하나님은 사람의 이론이나 논리 속에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적과 기적이라 부르는 일들도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쥐꼬리만한 지식 속에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당신의 이론과 논리를 깨야 합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10:5).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니 우리는 가만있으면 되는 겁니까? 아닙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가르칠 때 엄마가 다 해주면 아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의 능력으로 안 되는 일만 도와주는 겁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 이 모두는 기도요, 열심입니다. 곧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제가 집회에 나가면 보통 7시간 정도 기도를 합니다. 7시간 동안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에 서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암이 떨어져 나가고, 휠체어에서 일어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제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제 능력 밖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러나 제 삶에 하나님의 관여하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런 자들에게 저는 이 말씀을 필히 전하고 싶습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말3:7,8).

하나님은 십일조를 하지 않는 자에게 ‘도적놈’이라고 하셨습니다. 십일조는 만물이 다 하나님 것임과 하나님이 내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인데, 그것을 도적질한 자에게 어찌 하나님의 손길이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7년 전 쯤에 제가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는데, 소 한 마리가 나타나서 제게 ‘도둑놈’ 그러는 겁니다. “누가?” “네가!” 저는 도둑질 한 적도 없고, 십일조를 떼어 먹은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예배 후 성도들이 제게 기도를 받으러 오면서 더러 용돈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개척교회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도움을 청하러 오기도 했는데, 저는 받은 용돈에서 십일조를 떼지 않고 목사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그 후로 저는 지교회 모든 교역자들에게 기도처에 들어온 헌금에서도 꼭 십일조를 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우리 교단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너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4:10).

마른 뼈들로 군대가 되게 하신 하나님,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으신 하나님이 당신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로 근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그러나 도적놈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풀 자는 없다는 사실도 아울러 명심하십시오. 할렐루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십일조는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나의 신앙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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