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생각이 결과다
284호 · 2005-08-03
1800년대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젊은 시절 그의 친구와 사냥을 갔습니다. 한참 사냥을 즐기던 비스마르크는 친구의 다급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달려가 보니 친구가 수렁에 빠져 “살려 달라”고 소리를 치며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비스마르크는 점점 친구의 몸이 수렁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대책 없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비스마르크가 갑자기 들고 있던 총을 친구의 머리에 겨냥했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자네를 건지려고 내 손을 내밀었다가는 나까지 빠져 죽을 것이네. 그렇다고 그냥 두게 되면 자네 고생이 심할 테니 자네의 고생을 덜어 주겠네. 죽어서도 우리의 우정을 잊지 말게나.”
그리고 비스마르크는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습니다. 그것을 본 친구는 너무도 당황스럽기도 하고, 총에 맞는 것이 겁도 나고, 또 친구가 괘씸하게도 생각되어 사력을 다해 수렁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친구는 비스마르크의 멱살을 잡고 대들자 비스마르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총은 자네의 머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자네의 생각이었네. 이렇게 자네는 살아나왔지 않은가.”
생각이 결과입니다. 불가능이란 생각이 있을 뿐,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