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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284호 · 2005-08-03

나이로는 고등학교 3학년인 셈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1년 먼저 KAIST에 입학하게 된 김강산입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해 ‘사람이 인도하면 사람의 길만 가게 되지만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면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는 길이 열린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메시지가 저의 심중을 찔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를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하지만 더 멋진 인생의 비전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역하여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고자 더욱 열심히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5살 때부터 예수중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천주교 쪽이셨고, 어머니는 불교 쪽 종교관을 가지고 있은듯합니다. 그런 저의 집안에 예수중심교회에 다니셨던 작은할아버님의 전도로 저희 집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92년, 아버지는 길도 모르신 채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으로 향하셨다고 합니다. 장성역에서 내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도착한 곳이 예루살렘기도원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많은 은혜를 받으신 이후 우리 집은 예수중심교회의 온전한 식구가 되었고 어머니는 찬양으로 목사님의 사역을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믿는 친구들과 말씀에 관해 싸운 적이 꽤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예수중심교회에서 배우는 몇몇 말씀들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래서 잠시 우리 교회를 숨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마음은 사라졌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교단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인천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영종도에 학교가 있어 주일을 지키기가 힘들었지만 저의 이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셨는지 다른 교회 목사님께서 주일마다 학교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려주셔서 주일을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과학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톱클래스에 드는 학생들이 모였기에 다들 자신감이 넘쳤고 그런 탓에 무신론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학교 분위기에서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다른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활동을 했지만 주일성수에 대한 생각들도 희미했고 성령님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이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감사하며 자율학습 후 매일 있던 찬양모임을 이끌어갔습니다. 점점 예수님을 몰랐던 아이들의 모습이 바뀌었고 더 많은 학생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동아리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회장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을 동역자로 주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자만심으로만 가득 찼던 친구들이 점점 주님을 찾았고 몇몇은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주님을 만나 신실한 크리스천이 되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저에게 신앙적인 힘을 실어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영어 실력이 부족해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생각을 잠시 접었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저를 과소평가 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포기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길들이 열린다는 것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 깊이 깨달은 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열심히 공부하여 내년에는 미국 일류대학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비전을 다시 잡았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것이 없고 우리 속에 지혜의 근본인 성령님이 계시기에 저는 “예수이름”으로 아무 것도 아닌 세상 학문을 능히 지배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3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작년과 재작년 수련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후회스럽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소원이 계심을 알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대학부 김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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