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284호 목차 › 붕우칼럼

열정을 가져라

284호 · 2005-08-03

나는 외국에 나가있는 아들들에게 편지나 글을 자주 써서 보내라고 한다. 그런데 하루는 큰 아들 녀석이 보낸 편지를 뜯어보니 글은 없고 안경 하나만 덜렁 그려 보낸 것이 아닌가.

당시 아들은 일본 동경대(東京大)에서 수학하고 있었는데, 나름대로 심오한 뜻을 담아 보낸 것이다. 나는 편지를 보고 곧바로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래, 네 편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버지는 안다. 안경을 쓸 정도로 공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리라 믿는다.”

그랬더니 아들 녀석의 탄성소리가 현해탄을 넘는다. “와! 아버지, 금방 뜻을 아셨네요. 사실 여기 동경대에 이 안경 동상이 있거든요. 시력이 딸려 안경을 써야 할 만큼 공부에 전념하라는 뜻에서 동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열심을 내서 공부하겠다는 각오를 아버지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미치려면 미쳐라(不狂不及)’는 말이 있다. 어느 분야에든 성공하고 싶으면 미쳐야 한다. 대충대충, 쉬엄쉬엄하면서 성공을 넘보는 자는 남의 집을 기웃거리는 도적과 같다. 공부를 해도 눈이 짓무를 정도로, 운동을 해도 온 몸이 땀에 절 정도로, 피아노를 쳐도 손가락에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사랑을 해도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멋지고 맛도 나는 인생이 된다.

나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내 모든 것을 던졌다. 그 열정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매사 최선을 다한 결과가 오늘이다. 목적이 삶을 이끄는 법이다. 목적이 분명하면 열정이 솟아오르고, 열정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매사 최선을 다하는 당신, 정말 아름답다.

28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나눔의 지혜
CORNERSTONE
잠언 에세이
시편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