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282호 목차 › 옹달샘

화장하세요

282호 · 2005-07-20

“참 아름다우시군요.”

“정말 세련미가 철철 넘치십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여인들은 밥 안 먹어도 배고픈 줄 모릅니다.

여인들의 한결같은 꿈은 아름다워지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늘 얼굴을 가꾸고 화장을 하지요. 얼굴에 기초화장을 하고, 눈썹을 올리고, 눈가에 아름다운 칼라를 입히며, 볼에 색채를 주어 활력 있게 보이게 하고, 입술을 그려 또렷한 이미지를 조성하려 합니다.

그러나 얼굴에 화장하는 것으로 참 아름다움이 연출될까요? 아닙니다. 인격까지 화장을 해야 아름다움이 완성됩니다. 눈썹을 올리듯 지식을 높이 쌓아 고상한 멋을 내고, 눈가에 아름다운 칼라를 주듯 다양한 경험으로 눈을 화려하게 하고, 볼에 색채를 주어 활기를 띠게 하듯 긍정적인 사고로 소망과 희망을 칠해야 활력 있게 보이는 것입니다. 또 입술을 아름답게 그리듯 말을 아름답게 하면 인격이 더욱 빛납니다. 그리고 화장 마무리로 향수를 약간 뿌려주면 은은한 향기가 사람들을 사로잡듯, 미소까지 겸한 아름다운 인격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습니다.

시골 처녀가 어쩌다 하루 화장하고 맵시를 내면 되레 어색하고 촌스럽듯 아름다움과 세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화장이 얼굴에 익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세련된 말과 인상, 그리고 품위 있는 행동도 며칠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몸에, 얼굴에, 입에 배어야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화장품이 없었던 시절, 여인들은 청포로 머리를 감고, 녹두를 갈아 얼굴에 윤을 냈고, 숯을 태워 눈썹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화장품이 종류대로 넘치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화장품도 시중에 많습니다. 옛날에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볼거리도, 읽을거리도, 경험할 소재도 너무 너무 다양합니다. 교양을 갖출 거리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개성이 돋보일 수 있는 인격, 아름다운 인격, 세련된 인격을 소유하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살 수 있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이고, 많은 사람보다 뛰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얼굴을 가꾸듯 인격을 가꿔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십시오.

282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나눔의 지혜
CORNERSTONE
잠언 에세이
시편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