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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호 목차 › CORNERSTONE

부모를 공경하라

271호 · 2005-05-06

한 사내가 아내와 세 자녀를 버리고 타지로 나가 살다 죽었는데, 그는 죽기 전에 주위 사람에게 자기 시신을 가족이 있는 곳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죽자 사람들이 이 소식을 자식들에게 전했다. 그러자 자식들은 분개했다.

“그 사람은 우리 아버지가 아냐. 그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가 고생한 것도 억울한데 장사를 치러달라고?” 모두가 화를 낼 때 신앙심이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 없이 동생들의 불평을 듣고만 있었다. .

그리고 그는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집을 저당 잡혀 돈을 마련하고는 아버지 시신을 모셔와 장례를 치렀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고 제시하지는 않았다.” .

잘난 부모만 부모겠는가. 당신을 이 땅에 있게 한 그것만으로도 부모는 충분히 감사와 공경의 대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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