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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268호 · 2005-04-13
목사님이 주일학교를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도 목사님을 보고 좋아라 했고,
목사님도 고사리 손들을 하나하나 잡으며
기뻐했습니다. 목사님이 한 아이에게
“그런데말야,
누가 여리고 성벽을 무너뜨렸지?”
하고 묻자 아이는 정색을 하며
“저는 절대로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기가 막힌 목사님이
주일학교 선생님에게 “어떻게 가르쳤기에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선생님은 “저는 그 아이가
정직하다고 믿습니다. 그 아이는 절대
그 성벽을 무너뜨리지 않았을 겁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제자는 스승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는 법입니다.
누구에게 배웠느냐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인정이나 동정 때문에 무능한 자를
높은 자리에 앉혔다면 스스로 자기 다리를
절단한 꼴이니 무능하거나 의욕을 상실한
지휘관에게서 지휘봉을 뺏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