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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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호 목차 › CORNERSTONE

네가 하라

268호 · 2005-04-13

어느 마을에 ‘모두’, ‘누군가’, ‘아무나’, 그리고 ‘아무도’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마을에 중요한 일이 생겼다. ‘모두’는 ‘누군가’가 틀림없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아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를 보고 ‘누군가’가 매우 화를 내었다. 왜냐하면 그 일은 ‘모두’가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모두’는 ‘누군가’가 그걸 하겠거니 하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모두’가 ‘누군가’를 책망하고 있었다.

‘누군가’ 손 내밀기를 원치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모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방치 하지 말고 내가 솔선수범하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곳에 내가 먼저 찾아가고,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에 내가 나서자.

핑계는 살아남기 위한 조잡한 수단에 불과하다. 누구를 탓하지 말고, 예수님처럼 내가 먼저 사랑하고 본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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