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호 목차 › 나눔의 지혜
피로 너를 샀으니
265호 · 2005-03-23
대설교가 스펄전 목사가 거리에서 한 소년을 만났다. 그 소년은 참새 한 마리가 들어 있는 새장을 들고 있었는데, 이 새장을 흔들어대며 참새를 못살게 했다.
“너는 이 새를 어쩔 셈이니?” “조금만 가지고 놀다 죽여 버릴 거예요.” “그렇다면 그 새를 나에게 팔지 않겠니?” 뜻밖의 제의를 받은 소년은 농담조로 “2파운드 주시면 팔죠.”라고 말했다. 그런데 스펄전은 2파운드를 선뜻 소년에게 건네주고 참새를 사서 그 자리에서 날려 보냈다.
부활주일이었다. 강단에 선 스펄전은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은 죄라는 악마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인간들을 어떻게 할 셈이니?’ 그러자 악마는 ‘가지고 놀다 죽여 버릴 겁니다.’ ‘내가 그 사람들을 사고 싶은데 얼마면 되겠느냐?’ ‘당신의 눈물과 피를 내놓으면 팔겠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놓아 그의 피를 다 쏟게 함으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주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죄와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런데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면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헛되게 하는 것이다. 스펄전이 새장을 열어줬는데 새가 날아가지 않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서 날아서 자유하라. 새장이 열리듯 죄 사슬이 풀렸으니 이제 훨훨 날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