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과 악인
여보게,
인생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게 마련이지. 친구를 선택하고, 학교를 선택하고, 배우자, 직장 등 늘 선택하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네. 그런데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해야 할 것이 있지. 그것은 바로 선과 악이라네. 선과 악의 선택 때문에 갈등이 일 때 잠언을 읽어보게나. 결과를 알면 선택은 훨씬 쉬워지거든.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 원만한 광명에 이르나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네. 왜냐하면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지만 악인의 등불은 꺼지기 때문이지. 그것은 곧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세.
하나님은 의인을 사랑하시지. 그래서 악인의 집에는 하나님의 저주가 있으나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다네. 이는 의인에게는 아무 재앙도 임하지 않지만 악인에게는 앙화(殃禍)가 가득한다는 뜻이지. 그래도 악을 선택할 것인가?
자네, 악인이 누구인가? 그들의 입은 독을 머금었고, 그들의 행위는 흉악하여 부끄러움에 이르며, 그들의 눈은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여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을 알지 못하는 눈 뜬 장님이지 않은가. 그러나 의인의 입은 거짓말을 미워하며 지혜를 내는 생명의 샘이지.
여보게,
가끔 악인들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지. 그러나 자네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말며 그와 함께 있기도 원치 말게. 악인의 삯은 결국 허무한 것이라네. 그러나 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지. 다시 말해,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른다는 말이지. 과거를 돌아보더라도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지 않았는가.
또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의인을 기념할 때에 칭찬하지만 악인의 이름은 치를 떨어 그 이름이 썩게 된다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大路)일세.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는 것이니 자네도 이제 의인으로 살아가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