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
촛불이 꺼지지 않고 영원히 타는 법을 아십니까? 촛불은 자신의 몸을 녹여 주위를 밝히다 서서히 꺼지고 맙니다. 아름다우나 너무 짧은 생을 살다가지요. 그러나 그 촛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촛불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촛불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면 촛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게 됩니다. 꺼지기 전에 촛불을 다른 초에 옮기면 촛불은 언제까지나 세상을 밝히게 되고, 세상을 따뜻하게 할 것입니다.
언젠가 ‘그것은 며느리도 몰라’ 하는 문구가 TV광고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고추장 담그는 나만의 비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비법을 나만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법을 전수하지 않고 죽으면 그 비법은 거기서 끝나고 맙니다.
그러나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면 그 고추장 맛은 영원히 지속되며, 그 맛이 있는 한 그는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처럼 세상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식을 서로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지식이란 나 혼자의 것이 아니라 남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지식과 지혜도 나누어야 꺼지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쁜 소식을 우리만 소유하고 있다면 그것은 마치 하나의 촛불을 밝히는 것과 같아 언젠가 꺼져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쁜 소식을 촛불 나누듯 나누면 세상 사람 모두가 구원을 얻어 행복해질 것입니다. 곧 전도는 촛불을 나누듯 복음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면 세상은 예수의 사랑으로 가득하여 아름답고 포근해질 것입니다.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점점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촛불은 흐릿하나 촛불 둘, 촛불 셋… 촛불 열이 모이면 어둠을 내몰듯, 세상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고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협력하면 쉽고 가벼울 수 있게 됩니다.
나누어도 소모되지 않는 것들, 그것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입니다. 당신의 촛불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촛불을 지키는 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