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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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261호 · 2005-02-24

총명하나 용모가 추한 랍비가 공주를 만났다.

공주는 그를 보고 “총명한 정신이 추한

그릇에 들어 있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랍비는 “이 궁중의 술은

어떤 그릇에 들어 있나요?” 하고 물었다.

“독으로 만든 항아리지요.”라고 공주가

답하자 랍비는 말했다. “궁중에는

금으로 된 그릇도 많을 텐데 왜

독항아리에 술을 두십니까?”

그 말을 옳게 느낀 공주는 술을

금 그릇에 옮겨 담으라고 했다.

그러자 술맛이 변했다. 진노한 황제가

“누가 금 그릇에 술을 옮겼느냐?”고 하자

당황한 공주는 랍비에게 가서 “선생은

어째서 내게 그런 일을 권했지요?”라고

묻자 랍비는 말했다. “귀중한 것도 때론

값싼 그릇에 넣어 두는 것이 나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 보다 무엇을

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십니다.

당신은 무엇을 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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