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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260호 · 2005-02-16

랍비 메이어의 설교는 훌륭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이곤 했다. 그의 설교를 매우 좋아하는

여인이 있었다. 어느 날 메이어 설교를 듣고

집에 돌아오자 남편이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화를 냈다.

“어딜 갔다 오는 거요?” 그 여인은

“메이어 랍비님의 설교를 듣고 왔어요.”

라고 하자 남편은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이 랍비의 얼굴에 침을 뱉기

전까지는 절대 집에 들어올 수 없소.”

이 소문을 들은 메이어는 자기 때문에

한 가정의 평화가 깨어졌음을 알고는

여인을 불러 눈이 아프다고 하며

“침으로 씻으면 낫는다는데,

부인이 좀 씻어 주시오.” 그래서 여인은

랍비의 눈에 침을 뱉었다.

제자가 랍비에게 물었다.

“왜 여인에게 침을 뱉게 하셨습니까?”

그러자 랍비는 대답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그보다

더한 일이라도 해야 하네.”

진정한 스승의 모습은

위엄이 아니라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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