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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254호 · 2005-01-07
평북 정주에 아주 똑똑한 청년이 살았는데
그는 머슴이었습니다.
그는 비록 머슴살이를 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청년은 매일같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닦아놓았고, 머슴을 본 주인은
이 청년이 머슴살이를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평양에 있는
숭실학교로 보내 공부를 시켰습니다.
마침내 그 청년은 숭실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이 청년이 바로 민족주의자요,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조만식 선생입니다.
그는 제자들이 성공 비결을 물을 때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거든 요강을
닦는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일러주었다고 합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큰일이 맡겨지고, 낮아지면
섬김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면
일생일대 최고의 인생을 맞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