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보다 시각적인 감동이 크다
작년 연말에 우리는 일년 동안 선교 활동한 기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방영했었다. 그것을 보면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성도들은 물론 내 자신도 그 영상을 보면서 감회에 젖었고, 그 속에서 미래와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했다. 나의 어머니도 영상을 보시고 ‘내 배에서 나온 내 새끼가 맞냐?’고 반문하셨다 하니 정말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해외집회에 나가면 혼신을 다한다. 그것은 물론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다.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나의 성도들에게 집회 광경을 보여줄 때 당당하기 위해서다.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집회광경을 영상으로 보여줄 것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나고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된다.
또 연말에 전 교역자들을 인천 새 성전 신축 현장에 불러 ‘21세기를 선도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그 정신없는 공사현장에서 어찌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질까 생각을 했겠지만, 새 성전 신축현장을 교단의 모든 목회자에게 보여줌으로 시각적인 감동을 안기고 싶었던 것이 내 진의(眞意)였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백 번 소리로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TV가 없던 예전에는 이웃의 불행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금번 동남아 지진 해일 사태에 대한 생생한 소식들이 TV를 통해 전해지면서 전세계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이처럼 마음과 생각을 움직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시각이다. 주님도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며 복음을 전파하셨다.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시각적인 감동이 청각적인 감동보다 큰 법이다. 많은 것들을 보도록 눈을 크게 떠라. 특히 젊은이들은 열린 눈으로 세계를 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