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대 최고의 해가 되라 (욥 33:14~18)
우리는 지난해 ‘하나님과 동업하여 정상에 도전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선을 다해 달렸습니다. 그 결과 많은 성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상을 탈환했고, 더러는 비록 정상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혹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 때문에 자신감을 익혔고, 정상에 이르는 지식과 경험을 터득하게 되었으니 지난해는 참으로 값진 한 해였다고 자부해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2005년,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다른 목표를 부여받았습니다. 그것은 ‘일생일대(一生一代) 최고의 해가 되라’는 것입니다. 분명 명령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에 전제를 두십니다. “너희가 일생일대 최고의 해를 만들고 싶다면 나의 계시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최고의 해’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원하고 바라던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곧 이 땅에서 건강하고, 부유하며, 행복하고, 명예를 얻어 세상의 머리가 되는 것을 일컫습니다. 그리하려면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지 말라는 길로 가지 않고, 하지 말라는 일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지시하는 길과 일을 행하면 됩니다. 즉 미리 답을 주고 문제를 풀라는 것입니다. 고로 ‘일생일대 최고의 해’를 만드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아주 쉬운 일입니다.
계시란 감추어져 있고 덮어져 있던 것을 직접 열어 보이거나 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곧 인간 스스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진리의 길을 하나님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알리시는 것을 말합니다. 계시는 이상 중에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무자(無子)한 것을 보시고 그의 이상 중에 하늘의 별처럼 자손이 번성함을 보여주셨으며, 그의 자손이 사래의 몸에서 남을 말씀하셨습니다(창15).
그러나 아브람은 조급하여 하갈의 몸에서 아들을 보아 집안도 시끄러웠고, 지금까지도 이스라엘과 아랍국 간의 영원한 분쟁을 낳았습니다. 계시를 무시하면 이렇듯 평화를 잃게 됩니다. 국무총리 대신이 되어 살아있는 아들 요셉을 만날 기쁨 속에서도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이상 중에 말씀하시기를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창46:3).
야곱은 그 이상을 보고 애굽으로 내려가 꿈에도 못 잊던 아들을 만납니다. 계시를 무시하지 않은 결과는 일생일대 최고의 행복한 순간을 가져옵니다. 이사야가 쓴 이사야서는 이상 중에 받은 계시를 기록한 것이며, 요한 계시록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은 하나님의 계시를 적은 것입니다. 엄청난 경고와 축복이 그 안에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따르느냐, 아니면 거역하느냐에 따라 영락(永樂)이냐, 영멸(永滅)이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장래의 일에 대한 계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 마지막 때에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동남아 전역을 휩쓴 지진과 해일도 이미 성경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때가 임박하고 있음을,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으로도 계시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아내를 취하려던 아비멜렉에게 하나님은 현몽하사 그가 다른 사람의 아내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꿈을 깬 아비멜렉은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냈고, 아브라함의 축복으로 그의 아내와 여종의 모든 태의 문이 열리는 복을 받게 됩니다. 이보다 더 큰 축복과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비멜렉은 일생일대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또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옥에 갇혀 있을 때 같이 투옥된 술관장과 떡관장의 꿈을 해몽해 줍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나중에 바로의 꿈을 해몽하게 되는데 그것은 7년의 풍년이 있은 뒤 7년의 기근이 따라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의 계시를 믿고 요셉에게 대책을 맡긴 바로로 인하여 애굽은 더욱 강대하고 풍족한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창41). 이방인이었지만 바로는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않아 엄청난 부와 세력을 얻었던 것입니다. 기드온이 삼백 명의 용사를 가지고 미디안 사람을 치러가려다 겁이 나서 주저했을 때 하나님은 꿈으로 그가 전쟁에 이길 것을 보여주셨습니다(삿7).
솔로몬에게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 부(富)와 수(壽)와 지혜(智慧)를 주신다는 약속도 꿈을 통하여 주셨고, 마태복음에는 아기 예수를 배알하고 돌아가던 동방박사들의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으며, 예수의 육신의 아비인 요셉에게 여러 차례 꿈의 계시가 있어 아기 예수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계시를 받아들이면 일생일대 최고의 순간을 맞게 됩니다.
또 하나님은 주의 종이나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계시하십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처를 범했을 때 그를 훈계한 나단 선지자, 사울의 곁에서 그를 책망한 사무엘 선지자,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대언자였던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라는 칭송을 들었지만, 그 계시를 무시한 사울은 처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연말에 서울교회 부지에 혼자 삽을 꽂았습니다. 그 곳에 하나님은 분명 세계 유일의 교회를 지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서울교회 부지를 고를 때의 일입니다. 참 좋은 부지가 나와 결정을 지을까 고민하던 차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곳에 가기 위해 차를 탔는데 너무 길이 좁아서 차의 문을 떼어내고, 가다 걸려 차지붕이 날아가고, 옷은 다 찢어지는데 누군가 나타나 예복을 입고 오라며 막기에 미련을 버렸습니다.
또 전에 있던 전도단 건물을 인수할 기회가 왔을 때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는 두 척의 배가 연결되어 잘 가다 한 건물에 걸려 난파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서울과 인천교회를 말씀하시는 것이라 여겨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던 차에 또 다른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건물 사면 벽에 십여 마리의 용이 달라붙어 혀를 내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은 이어져 그 건물을 인수하려던 세 사람이 경찰에 구속되었고, 나중 그 사람 중 한 사람은 출감하고 그 대신 제가 구속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반복되는 꿈은 속히,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 건물에 대해 미련을 버렸습니다. 정말 그 건물을 인수한 세 사람은 검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꿈으로 보여준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했더라면 일생일대 최악의 해를 맞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 사랑하십니다. 사랑하신 고로 넘어질까, 다칠까, 모든 것을 잃을까 염려하시고 챙기시는 것입니다. 그 분의 계시를 당연히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계시를 아예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귀가 닫혔기 때문입니다. 마치 방송국에서 24시간 방송을 내보내는데 채널이나 사이클이 맞지 않으면 방송을 듣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지 않는 자는 절대 하나님을 만날 수도, 음성을 들을 수도 없습니다. 그 자는 마치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에 패한 소식을 듣지 못하고 필리핀 남부 정글에서 몇 십 년씩 숨어사는 자와 다를 것이 없는 불쌍한 자입니다.
일생일대 최대의 해를 맞을 것이냐, 최악의 해를 맞을 것이냐는 이제 당신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않으면 일생일대 최대의 해가 될 것이나, 만일 계시를 무시하면 일생일대 최악의 해를 맞게 될 것입니다. 내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따른 예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그 분은 십자가에 못 박혀 많은 사람의 조롱을 받았으나 부활하여 하늘과 땅의 권세를 넘겨받으셨습니다.
당신도 당신의 뜻과 고집을 접고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순종하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만사가 푸르러 일생일대 최고의 해를 맞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않으면 2005년, 일생일대 최고·최대·최상의 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최고의 지식은 만든 자의 말을 듣는 것이다
최고의 해가 될 것인가 최악의 해가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