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243호 목차 › 붕우칼럼

주인의 마음을 읽어라

243호 · 2004-10-19

주인이 종에게 산에 가서 나무를 좀 해오라고 했다. 그런데 종은 나름대로 추수철이라 논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는 열심히 추수를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주인에게 “오늘 추수를 다 마쳤습니다.”라고 자랑스러운 듯 말했다. 그 때 주인의 표정은 어떠했을까? ‘역시 훌륭한 종이구나.’라고 칭찬했을까?

어떤 사원이 가장 유능한 사원일까? 물론 일을 잘하는 사원이 유능한 사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사장의 마음을 읽는 자가 더욱 유능한 사원이다. 사장이 원하는 것, 원하는 방향, 목적하는 바를 알고 열심을 내는 자가 사장의 마음에 가장 맞는 사원이다.

어떤 자녀가 효자일까? 좋은 집에 맛있는 것을 대접하는 자가 효자일까? 물론 부모를 편히 모시는 자가 효자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을 아는 자가 진정한 효자다. 부모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고, 부모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 뜻에 따를 때 부모는 흡족해 할 것이다.

어떻게 할 때 아내나 남편이 행복해 할까?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아내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동조해주는 남편이 좋은 남편이다. 아내도 맹종하기 보다는 남편의 심정을 이해해 줄 때 현명한 아내라 칭찬을 받을 것이다.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마음을 알고 행할 때 존경을 받게 될 것이고, 주의 종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대로 순종할 때 참 종이 되는 것이다. 주인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어찌 순종할 수 있겠는가! 내 뜻대로 주인을 섬기는 것은 순종이 아니다. 주인의 마음을 아는 것, 그것이 참된 사랑이며, 순종인 것이다.

243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선교기행
교단소식
나눔의 지혜
당신도 건강할 수 있다.
CORNER 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