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자리에 축복은 찾아왔어요!!
목사님 자녀였던 친구의 손을 잡고 시골 초등학교 때 두어 번 교회에 간 기억 외에는 교회와 상관없이 3남1녀의 외동딸로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저는 북한에서 귀순한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국가에서 제공한 수협이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 별 어려움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술을 너무 좋아했고, 태어난 첫 딸아이는 아주 심한 피부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사업을 했는데 얼마가지 않아 곧 망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큰 집에서 월세 단칸방으로 옮겼고, 어린막내는 친척집에 맡겨야 하는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저는 혼자 서울로 와 살길을 찾아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재기하지 못한 남편은 날마다 술이 친구였고 이로 인해 가정불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보기 싫은 피부병에 비관한 딸아이는 목숨을 끊고자 몇 차례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들 때문에 꿋꿋이 살아야 했습니다. 장사를 그만둔 후 여관업을 시작했지만 그것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일생에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여관을 인수할 새주인이 저에게 한 비디오테이프를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총회장 목사님의 ‘성령의 역사’ 비디오테이프였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놀라운 장면을 보면서 제 딸아이도 고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에 갔습니다. 처음 교회에 갔을 때 찬양을 부르며 춤추시는 목사님의 모습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딸아이도 처음엔 거부하고 따라나올 것 같지 않았는데 점점 은혜를 받았고 살 소망을 가지는 듯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불화, 어려운 가정에서 사춘기를 보낸 아들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많이 방황했고 영 성실한 아이가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안으로 들어와 성령을 체험하고 좋은 믿음의 무리와 어울리자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딸아이도 은혜를 체험하고 살 소망을 가졌습니다.
이제 아들 아이는 건전한 사회인이 되었고 자기가 가진 달란트인 악기로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디오테이프 하나가 저희 온가족을 이렇게 구원의 방주에 들게 했습니다. 처음엔 인간의 힘인 의학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딸아이의 병을 고칠 욕심으로 교회에 오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육체의 질병보다 더 큰 영적인 질병과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천국의 소망을 저희 가족에게 영원한 선물로 주셨습니다.
위암으로 고생하던 친정오빠도 목사님의 안수를 통해 고침받았고, 염주만 세고 있던 친정어머니도 이런 기적을 본 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습니다. 선천적 장애라는 딸아이의 약함을 주님께서는 철저히 사랑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97년경부터 저의 장속에 큰 돌기가 있어 저를 괴롭혔는데 하나님께서는 올해 깨끗하게 그것을 없애 주셨습니다.
딸아이의 깨끗지 못한 피부를 보면서 저는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믿음 가운데 딸아이에게 베풀어 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소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자를 어떻게든 당신 품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분임을 알았고 고난과 아픔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약할 때 강함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것을 통해 합력해 선을 이루어 주실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일평생 주님을 위해 작은 힘과 능력이나마 최선을 다하여 충성할 것입니다.
더 큰 섬김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날마다 저에게 더하여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