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올림픽이다
얼마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었다. 환상적인 개막식에서부터 폐막식이 있기까지 지구촌 식구들은 자국을 응원하며 마음껏 축제를 즐겼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의지와 투혼은 승패와 관계없이 모두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인생은 올림픽 종목과 같다. 성화에 불이 당겨지면서부터 선수들이 달리고, 뛰고, 힘을 겨루듯 인생도 태어나면서부터 어쩔 수 없이 승부의 세계로 합류하게 된다. 그래서 살다보면 때로는 짧은 시간 내에 승부를 내야하는 100m 선수가 되어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끈기와 인내를 요하는 장거리 마라토너가 되어야 할 때도 있다. 또 어떤 때는 한 판으로 상대를 넘기는 유도선수가 될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때는 상대를 때려 눕혀야 하는 권투선수가 될 때가 있다.
또 힘에 겨운 투포환을 던져야 할 때도 있고, 버거운 무게를 들어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꼭 신중하게 정밀을 요하는 양궁이나 사격의 선수가 될 때도 있다. 때로는 물 속으로 뛰어내려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물 속에서 속도를 내야 할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여러 명이 호흡을 맞춰야 할 때도 있으며, 어떤 때는 여러 명의 점수가 합계되어야 승리할 때도 있다. 삶은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삶은 결코 가볍지 않다. 삶은 어쩌면 역경의 연속일 수 있고, 난코스의 반복일 수 있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만큼 힘든 것은 아니며, 낙망할 만큼 버거운 것도 아니다. 노력하면 무난히 달릴 수 있고, 인내하면 참아낼 수 있고, 도전하면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무게다.
지금 마라토너가 되어 달리고 있는가? 당신은 끈기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고 있는가? 당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중이며, 축구팀의 일원인가? 협력을 배우고 있는 중이며, 과녁을 조준하고 있는가? 집중력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시련은 아프지만 결과는 늘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잊지 말라.
성화가 꺼질 때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듯이, 우리 인생의 불이 꺼질 때까지 우리도 최선을 다하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고, 월계수관을 머리에 쓰게 될 것이니 조금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라. 아직 당신은 현역선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