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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로 모여라
238호 · 2004-09-16
“지금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민족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빌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미국 국민의 의무입니다.” 이것은 1863년 남북 전쟁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링컨이 미국민들에게 ‘금식기도의 날’을 선포하면서 한 말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4대 의무를 가지고 있다.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가 그것이다. 그러나 나는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의무’를 더 추가하고 싶다.
요사이 신문을 읽고 싶지 않을 만큼 모든 면에 답답하다. 그래서 사람들의 한숨소리로 땅이 꺼진다. 이때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러왔을 때 선지자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민족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고 금식하며 회개하고 기도했다. 그 결과 블레셋 사람들이 패하고 도망했다. 지금 우리도 미스바로 모여 우리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기도해야 할 절박한 때다.
국가가 없는 민족은 국가 있는 개보다 못하다. 집회 차 외국에 자주 나가다보면 비자발급 때나 검색대를 통과할 때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같은 아시아권의 일본인은 쉽게 통과하는데 비해 우리는 까다로운 검색을 받을 때 속이 상한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고, 중국이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다. 분통이 터진다. 억울하면 출세해야 하듯, 분통터지면 국력을 키워야 한다. 커지면 누가 건들겠는가.
국가를 위해 당신의 의무를 다하라. 국가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죄다. 우리의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여 돌파구를 찾아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