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은 곧 제2의 창조라고 배웠습니다
폐일언하고 꿩을 잡아야 매다. 제 아무리 폼을 잡고 허세를 부려봐야 열매를 내지 못하면 농부는 그 나무를 베거나 뽑아버리는 것이다. 현재 나의 신분이나 지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현재의 그러한 것들이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의 성공을 위해서는 오늘 부단히 노력하고 변화해야 한다.
마라나타 교단의 총회장 나훔 목사는 그러한 성공자의 자세를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마라나타 교단을 창시하고 전세계에 약 300여 개가 넘는 지교회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성공의 맛을 본 사람만이 더 큰 성공을 꿈꾸는 법이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사도라 칭함을 받고 교단 목회자들이나 성도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였지만 변화와 성장에 목말라하고 있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에두아르도 목사로부터 한국의 이초석 목사라는 능력 있는 종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에두아르도 목사는 우리가 처음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였을 때 세미나 장소로 자신의 교회를 내주었던 마라나타 교단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교회 담임목사이다.
2001년 2월에 진행되었던 그 세미나에 큰 은혜를 받은 에두아르도 목사는 교단 총회장인 나훔 목사에게 한국의 이초석 목사를 소개했던 것이다. 즉시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성령의 역사가 담긴 동영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강한 도전을 받은 나훔 목사는 이현숙 선교사를 통해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그리고 2003년 12월 아르헨티나 뽀사다스 집회를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총회장 목사님이 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아들을 대동하고 시카고로부터 날아왔다.
그렇게 첫만남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두아르도 목사 교회에서 시작되었다. 그 자리에서 한국 초청을 받은 나훔 목사는 4월 춘계 기도원 집회에 가족을 데리고 한국에 찾아와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가장 그를 흥분시킨 것은 한국 성도들의 기도생활이었다. 기도원 동산에서 낮이고 밤이고 기도에 전념하는 성도들을 보았고, 개인 기도실도 눈여겨보았다. 또한 예배 시간에 통성으로 합심하여 1시간도 넘게 기도에 열중하는 광경도 그에겐 충격이었다.
그는 보고 배우고 느낀 모든 것들을 자신의 교회에 이식하기로 마음먹고 이번 시카고 세미나가 시작되기까지 약 3개월 동안 대변혁을 주도했다. 현지에 와서 청취한 바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교단 목회자들뿐 아니라 성도들까지 정신을 못 차릴 만큼 큰 변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나훔 목사는 그렇게 어린아이처럼 그대로 모방하며 변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하나씩하나씩 실천에 옮겼던 것이다.
이번 세미나를 마치고도 그는 “C. S. Lee(이초석) 목사님이 우리 교단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고 즐거운 듯 익살을 부렸다. 총회장 목사님은 어린아이처럼 무조건 모방하고 침노하는 나훔 목사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그의 자세를 칭찬했다. 모방이 제2의 창조라고 가르친 대로 실천하는 나훔 목사였다.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고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에 연연하여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배우고 따라하는 그의 자세는 우리가 배워야할 신앙자세임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