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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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호 목차 › CORNER STONE

위대한 가문

232호 · 2004-08-04

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인 동인과 동신은 1948년 10월 여수반란사건 때 순교했다. 동인은 24세, 동신은 19세였다. 사건이 발발하자 좌익 폭도들은 형제에게 성경을 밟고 지나가면 살려주고, 아니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두 형제는 흔들리지 않았다. “너희가 내 내장을 모두 끌어낼 수는 있어도 내 마음속에 계시는 예수는 빼앗아 가지 못한다.” 그 순간 폭도들은 동인을 죽여 버렸다. 동신은 형의 시신을 안고 “너희는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라.”고 폭도들에게 외쳤다. 그러자 폭도들이 “저 놈도 죽여라.” 하자 동신은 “죽여라. 나도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그리고는 “하나님, 저들을 회개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제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총소리가 요란히 울렸다. 아들들이 죽었을 때 손양원 목사는 말했다. “한 가문에서 순교자 하나 나기도 어려운데 둘이나 났으니 가문의 영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도 6.25 때 순교했다. 2대에 걸친 순교, 길이 남을 위대한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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