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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호 목차 › 선교기행

독일이 목사님을 기다립니다

219호 · 2004-05-04

변함없는 신뢰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법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내하심과 신뢰를 기억해 보라.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참아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그런 면에서 총회장 목사님이 선교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는 정말 하나님의 그것과 같음을 자주 목도한다.

우리가 2002년도에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러시아 첫 집회를 가진 적이 있다. 이 집회는 2001년 우크라이나 드네프로페트롭스크 집회에 찾아온 그레고리 선교사를 통해 준비되었다. 그러나 사실 그는 진정한 선교의 열정보다는 돈에 더 관심이 많아보였다. 그리하여 우리 팀과 마찰도 있었다. 그렇지만 총회장 목사님은 돈 때문에 사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지론에 입각하여 그들을 포용해 주었다.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참으로 지혜로운 처신이 아닐 수 없었다.

‘사람이란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어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하지 않는가! 성냥개비 하나가 온 산을 태우는 것을 잊지 말라. 한 사람이 비방하고 다니는 소문은 전세계를 휘돌며 복음의 문을 막게 된다. 나무를 심는 자세로, 언젠가 그 열매를 딴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들을 포용하는 것이 지혜다.’

이 믿음은 정말 역사하고 말았다. 그레고리 선교사는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권 집회 때마다 인사차 꼭 찾아왔고 작년에는 한국의 영성세미나까지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더니 이번에 니꼴라이예프 집회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 일행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을 들고 드네프로페트롭스크로 찾아왔다.

그는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총회장 목사님 앞에 내놓으며 그와 러시아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총회장 목사님은 ‘투철한 국가관이 있어 좋다’며 흔쾌히 기도해주었다. 그레고리는 또한 한국의 영성세미나에 다녀간 뒤 칼리닌그라드에 8개 교회를 세웠고 그 도시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꿈을 꾸고 ‘이초석 방법’으로 목회하겠다며 작심한 후, 나타난 열매들이다. 그는 교회에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에게 안수하는 동일한 방법으로 목회하고 있어 수직상승하고 있으며, 26개 교회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폴란드, 독일에도 교회를 세울 계획이다.

그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로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던 일을 보고하였다. 약 2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4년에 한번씩 모여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세미나를 연다고 한다. 이번 세미나에 그는 총회장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를 가져가 그들에게 보여주었는데 큰 반향을 일으켜 많은 목회자들이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다.

그는 말하기를 유럽의 모든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식은 지 오래 되었기에 반드시 총회장 목사님의 능력이 필요한 곳이니 2007년에 개최되는 다음 세미나에는 총회장 목사님이 강사로 참석하셔서 유럽을 깨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반가운 일은 한국의 영성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제자들이 곳곳에서 성공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입을 모아 총회장 목사님께 배운 것들이 현장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또한 우리 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며 헌신한 결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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