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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211호 · 2004-03-10
찬송가 461장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는 고(故) 김활란 박사가
기미년 만세운동이 있은 뒤 쓴
찬송시이다. 그 때 박사의
나이 22세였다. 그 당시의 상황은 그저
암울하기만 했다. 많은 지도급 인사들과
목사들, 젊은이들 감옥으로 끌려들어가는
상황을 그저 지켜보아야 했던 김활란 박사는
우리나라의 장래를 사나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로 묘사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음을 노래했다.
김활란 박사의 찬송대로 우리나라는
사나운 물결을 헤치고 나와 포구에 도달했다.
그러나 깨어있지 않으면 언제 사나운 물결이
닥쳐올지 모른다. 늘 깨어 있으라.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불 때
만경창파 망망한 바다에
외로운 배 한 척이 떠나가니
아 위대하구나 위대하구나(1절)
모진 바람 또 험한 큰 물결이
제아무리 성내어 덮쳐도
권능의 손 그 노를 저으시니
오 맑은 바다라 맑은 바다라(5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