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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호 목차 › CORNER STONE

당근 대가리

210호 · 2004-03-05

영국의 전(前) 수상 윈스턴 처칠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성적은 꼴찌를 면치 못하고 고집불통에다 자주 선생님께 지적받고 벌서기가 일쑤인 문제아였다. 그의 담임교사는 학생 카드란에 이렇게 적었다.

‘상급학교는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성공할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 무척 걱정되는 학생이다.’

그는 ‘당근 대가리(Carrot Top)’란 우스운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문제학생은 미련할 정도로 정직했다. 어떠한 일에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직을 주장했다. 그것이 어려서부터 그의 신조였기 때문이다. 정직하라.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사랑하시며, 의를 누리게 하시며, 흑암 중에도 빛을 보게 하시며, 영광을 얻게 하신다. 다윗처럼, 바울처럼, 사무엘처럼, 삭개오처럼 정직하라. 그리고 처칠처럼.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케 하시도다(사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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