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事故)야 가라, 오더(주문)야 와라!
저는 18살 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대대로 불교집안이라 신앙생활 하는 것도 힘들었고, 동생을 전도했다가 매도 맞는 등 핍박도 많았습니다. 중고등부를 거쳐 청년부에선 차량과 앰프로 봉사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집안의 반대와 어려운 생활, 그리고 청년부내의 갈등 등으로 성령 충만도 서서히 떨어져갔습니다. 게다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교회에 나가기 힘들게 되자 조금 남아있던 신앙의 끈마저 놓게 되었습니다.
결국 부모님과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다시 큰 교통사고를 당하여 수술까지 받게 되었고, 사기를 당하여 그동안 어렵게 모아둔 돈마저 날아가자, 저는 예수중심교회의 뜨거운 신앙과 목사님의 살아있는 메시지가 그리워 결국 2년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제가 봉사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기에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눈물로 기도하던 중 김희도 집사님께서 “앰프 설치하는 것 좀 도와가며 봉사하지 않겠냐?”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제자리를 찾은 저는 이제 다시는 이 귀한 직분을 뺏기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열심히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물질이 있어야 주의 일을 더욱 잘 할 수 있기에 다시 일을 시작하며 기도하던 중 목사님의 성공에 대한 설교를 듣고 내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전엔 들리지 않았던 목사님의 말씀이 제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제가 일하던 사업장(퀵서비스)에 분란이 일어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의 ‘망한 걸 잡아라’는 말씀이 퍼뜩 떠오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어차피 문 닫을 거면 내가 해볼 테니 나에게 넘기시오!”라며 담대히 뛰어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사업장을 맡은 후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일도 잘하고 자르기엔 너무 아까운 인재들이었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자와 일하면 망한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무경험자들이지만 마음 맞고 성실한 일꾼들(교회 반주자들) 한두 사람을 데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완전 개편을 단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전 사업주는, “망하려고 아주 작정을 하는구나! 일 잘하는 사람 다 자르고 초보자 데려다 쓰면서 가격까지 올려?” 하며 비웃었으나 저는 “두고 보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절대 망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퀵 서비스는 빨라야 한다. 비싸더라도 서비스만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며 밀어붙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거래처들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나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떨어진 거래처가 다시 돌아와 나를 비웃는 자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하소서!’
“너희는 위험한 일을 하니까 사업장에서 아침에 30분이라도 기도하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위 믿음의 선배들이 권면해주셔서 아침에 기도하고 직원들과 함께 “사고야, 가라! 가라!”, “오더야, 와라! 와라!” 하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일거리와 떨어졌던 거래처들이 다시 돌아오고 매상도 두 배나 오르는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제 이 사업장을 더욱 성장시켜 봉사하는 지체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해결해 줄 수 있고, 또한 저도 이 사업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귀한 사업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