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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良心)
194호 · 2003-11-13
추운 겨울철에 포장마차에서 뜨끈한 어묵을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은 어느 것에도 비교할 수 없다. 사람들은 꼬치에 끼워진 어묵을 한 입 베어 먹으며 삶의 피곤을 풀어낸다. 정말 값 싸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이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뉴스가 우리를 슬프게 했다. 어묵의 재료들이 먹을거리로는 도저히 가당치 않는 썩은 생선들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란다. 비양심꾼들이 사료로도 부적합 것들을 중국에서 수입하여 어묵 공장에 납품했다는 것이다.
칼을 들어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살인이 아니다. 나쁜 음식물로 건강을 해치는 자들도 같은 부류로 치부해도 조금도 과함이 없다.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악행이다.
양심(良心), 이는 하나님을 아는 마음이다. 선(善)이란 하나님에게서만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양심을 팔아버린 자들은 곧 하나님의 마음을 버리고 악한 마귀의 마음에 사로잡힌 자들이다.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이다.
세상은 점점 비양심, 부도덕, 무절제로 향하여 가고 있다. 열 개 경찰서가 한 도적을 막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세상에 나갈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바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