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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한 사람만 변해도 국가는 살아난다 (왕상 18:16~46)

193호 · 2003-11-06

세상이 영웅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영웅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곧 사람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그게 많은 사람들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극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변화되고, 변혁되어 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만 변화되어도 국가는 살아나고, 한 사람의 변화로 민족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고, 한 사람이 깨진 가정을 살릴 수 있습니다.

엘리야의 이야기입니다. 사마리아의 땅에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말할 수 없는 기근이 땅을 덮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내가 지면에 비를 내리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자기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아합 왕에게 담대히 나가 자신의 뜻을 밝힙니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 오십 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인을 갈멜산으로 모이라고 전합니다. 바알이 하나님인지, 여호와가 하나님인지를 밝히기 위한 대결이었습니다. 한 송아지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하늘에서 불을 끌어내려 태우는 쪽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그들의 바알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오정이 지나도록 아무 응답이 없자 엘리야는 그들을 비웃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몸을 칼로 상하게 하면서까지 바알을 불러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음은 엘리야의 차례였습니다.

엘리야는 먼저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고, 12지파대로 돌을 취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단으로 도랑을 만들고, 나무 위에 송아지를 각을 떠 놓고 물을 부으라고 했습니다. 물을 세 번 부으니 물이 넘쳤습니다. 그 다음 엘리야는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 번제물과 나무를 태웠습니다.

이를 본 모든 사람이 엎드려 여호와가 하나님임을 시인했고,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를 하나도 남김없이 죽였습니다. 힘을 얻은 엘리야는 아합에게 곧 비가 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땅에 무릎을 꿇고는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사환에게 비가 올 기미를 일곱 번 물은 후에야 바다위에 손바닥만한 구름을 보게 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터라 아합에게 곧 비가 쏟아질 터이니 대비하라고 당부합니다. 곧 엘리야의 말대로 큰 비가 지면을 덮어 가뭄이 순간에 해결되었습니다.

이 시대도 한 사람의 엘리야를 필요로 합니다. 불의와 맞서 당당할 수 있는 사람, 희생을 자처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인 한 사람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 사람이 당신이 되면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갈멜산으로 올라가기를 원하지 말고 당신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산행을 서두르면 이 땅과 사회와 기업과 가정과 교회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 때를 위해 하나님이 당신을 이 곳에 두셨고, 성령으로 채우셨으며, 능력을 덧입히신 것입니다. 엘리야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한 사람이 당신이길 바랍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탈출시킬 때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라는 한 사람으로 충분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느냐, 아니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유대민족이 풍전등화의 시기에 한 사람, 바로 에스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3일 금식 후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갈 때, 하나님께서 앞서 가셔서 왕의 마음을 여사 에스더의 청을 듣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민족이 부림절의 기쁨을 누린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하여 온 인류의 구원이 성립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의 피를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이신 점 없고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충분했던 것입니다.

가문도 한 사람으로 인해 회생될 수 있습니다. 요셉이 바로 그런 자 아닙니까? 그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기에 굶어죽어가던 그의 가족 75명이 고센 땅에서 모두 호위호식 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 하나로 인하여 가정이, 국가가 풍비박산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요나로 인하여 배 전체가 풍랑을 만났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려놓듯 사람 하나 잘 못 만나면 도매금으로 같이 넘어가 고생하게 됩니다. 아담 하나로 인하여 전 인류가 죄의 사슬에 얽매이게 된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과의 만남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없으나 한 사람, 그리고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은 꿀벌과 같은 자로 세상에 유익을 주는 사람이요, 있으나 없으나 한 사람은 개미와 같은 자로 자기 유익만을 챙기며 세상에 대하여는 방관하는 자이며, 없어져야 될 사람은 거미형으로 함정을 파놓고 남의 것이나 갈취하는 악인인 것입니다.

당신은 어느 부류의 사람입니까? 하나님께, 국가나 가정에 꼭 필요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제발 없어져야 할 사람입니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엘리야가 되십시오. 이 나라를 위해 준비된 에스더가 되십시오.

우리 교단도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 하나가 바로 서면 이 나라에 안녕과 평화가 깃들 수 있습니다. 사무엘 한 사람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 외침이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 올곧게 바로 선다면 하나님은 우리 교단을 들어 세상을 구원케 하실 것이며, 우리 교단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뉴스에 보니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샌디에고 지역에 산불이 크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도저히 사람의 능력으로 제어가 되질 않아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상 피해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샌디에고에 있는 임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가 엘리야가 되면 네 도시가 살 수 있다. 엘리야처럼 간절히 기도해라. 엘리야의 하나님의 너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임 박사는 곧 뒷산에 올라가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비가 내려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임 목사가 이 때를 위해 샌디에고에 준비된 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 헛되이 만들지 않았습니다. 크건 작건 우리에게 소임을 주셨습니다. 헛된 인생을 살지 말고 시대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어둡고 썩어가는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십시오.

매사 쓰지 않으면 녹이 슬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기계도 쓰지 않고 방치해두면 녹이 슬어 쓸 수 없게 됩니다. 여러분의 머리도 쓰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녹이 습니다.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쓰라고 주신 은사를 숨겨두고 있으면 녹이 슬어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고자 할 때 하나님도 도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드릴 한 사람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이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기 전에 당신이 이 시대의 사명자가 되어 남을 도와주고, 이끌며, 지도해 나가는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양이 이끄는 사자 부대보다 사자가 이끄는 양 부대가 낫다

모든 것은 쓰면 달아 없어지지만 인간의 두뇌만은 쓸수록 발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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