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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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목차 › 붕우칼럼

낙망하지 말라

180호 · 2003-08-07

위기 앞에 낙심하는 것은 건물의 골조를 파괴하는 것과 같아 재생불능의 상태를 만든다. 모든 것을 잃어도 마음만 잃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꺾이면 그것으로 만사는 파국을 맞는 것이다. 고로 가장 무서운 적은 낙망(落望)이다.

낙망이란 식물을 뿌리 채 뽑아버리는 것과 같아 다시는 싹이 나지 못하게 한다. 종자까지 내다 버리는 것과 같다. 더 이상의 기약이 없는 상태, 전혀 회생불능의 상태가 낙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낙망치 말라고 누누이 말씀하신 것이다.

요즈음 경제가 좋지 않다. 많은 가장들이 다시 거리를 헤매고 있다. 그러나 낙망하지 말라. 모든 것을 다 잃었으면 더 잃을 것이 없으므로 하나씩 얻을 수 있다. 바닥을 쳤으면 이제 더 내려갈 곳이 없으니 한 계단씩 올라가면 된다. 마음만 지키고 있으면 가능하다. 죽을 결심으로 살아봐라. 죽을 각오를 하고 다시 뛰어봐라. 반드시 태양은 다시 떠오를 것이며, 기회는 다시 당신에게 열릴 것이다.

생사화복(生事禍福)이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난다. 당신의 마음에서 당신의 생(生)이 결정되는 것이다. 마음의 지킴이는 당신이다. 아무도 당신의 마음을 파수하여 주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일으켜라. 아직 늦지 않았으며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당신은 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져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당신을 무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바꾸는 순간, 미래가 보이고 열리게 되는 것이다.

도로가 어찌 아스팔트길만 있겠는가. 자갈길도 있고 진흙길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이라면 그 길에 주저앉지 말고 달려가라. 반드시 목적하는 곳에 도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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