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쓰러질 가정을 세웠어요
지금 기도원 숙소 건축을 하기 전에도 환경을 보면 도저히 상주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꿈속에서 제가 기도원 이불을
빨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25세에 결혼을 한 후 저의 입에서는 죽어야겠다는 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까닭 없이 남편에게는 늘 불만만 일었고 살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우울증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이런 저에게 예수중심교회의 한 전도사님이 6개월 간 끊임없이 아침저녁으로 전도를 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도사님께서 “당신이 교회 가면 제가 상급 받으니 함께 갑시다.”라는 말을 저는 교회가면 돈 준다는 말로 오해하여 “그러면 그 돈 반씩 나누어 가집시다.”며 따라 나선 첫 발걸음이 예수중심교회에서 믿음의 경주를 시작한 계기가 됐습니다.
그 때가 총회장 목사님께서 철산리(지금의 광명시)에서 개척한지 6개월쯤 됐을 때인 85년이었습니다. 첫 예배에 참석하여 찬송을 듣는 중에 알 수 없는 눈물이 저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목사님 앞에서 안수를 받는 순간 지금까지 저를 괴롭히던 우울증의 실체들(귀신)이 떠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을 시종하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잠27:18)’란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고 자식과 남편을 섬기며 새롭게 살아야 할 소망을 가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났기에 38년 만에 처음으로 인생의 목적과 비전을 볼 수 있는 눈이 떠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도의 자리에, 믿음의 자리에, 또 교구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89년 1월 기도원 산상집회 중에 한 환상을 보았는데 목사님께서 공사를 진두지휘하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기도 중에 “네가 가진 것을 다 드려라.”란 분명한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저는 기도원에 물질이 필요할 것이라 여기며 제가 가진 것은 작은 집뿐이었기에 그것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그 후 집이 없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 어려움과 시련을 당했지만 10여 년이 흐른 지금 그 때 드린 그 집보다 10배 이상이나 되는 장막의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를 축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계셨던 것을 돌이켜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 기도원 숙소 건축을 하기 전에도 환경을 보면 도저히 상주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꿈속에서 제가 기도원 이불을 빨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쓰시겠다는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89년에 목사님께서 공사를 진두지휘하시는 것과 이불을 빠는 그 꿈이 오늘날 현실로 이루어져 이처럼 멋진 기도원 숙소가 완성되어 가고 있고, 저는 봉사자들이 입을 모든 옷가지들을 정리하며 고치는 일에 책임을 맡아 쓰임 받고 있으니 그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에 놀랄 뿐입니다. 저를 축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예정과 일꾼 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할 따름이며,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충성하려고 노력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저를 두고 “내가 너를 복음으로 낳아 권사까지 만들었다.”며 말씀하시곤 합니다. 저는 이런 목사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목사님의 복음사역에 기도로 돕고, 면류관을 주실 하나님의 나라에 함께 가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교단을 기도로 지키는 권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제게 맡겨진 작은 일이 우리 교회와 그 나라 확장 사업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