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
갈수록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 사유가 거의 다 성격차이라고 한다. 서로 너무 다르다는 것이 그들의 이유다.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각자를 다르게 만드셨고, 인성도 다르게 창조하셨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매개체를 주시며 더불어 살라고 하셨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랑을 이기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를 얽매고 서로를 간섭한다. 사랑은 구속(拘束)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 있는 그대로, 서로 다른 점까지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랑이란 모든 중심이 나에게 있지 않고 상대에게서 비롯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사랑하는 사람의 것으로 탄생되는 것이다. 예수의 사랑에는 그 분 자신을 위한 것은 없었다. 오직 사랑하는 우리가 그 분의 중심에 가득했던 것이다.
사랑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 것은 ‘나’로 포화상태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 내 방법, 내 의도, 바로 이기주의의 팽배가 사랑을 침식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다. 그것은 세월 앞에서는 깊이 뿌리를 내리는 힘이 있으며, 고난 앞에서는 강해지는 힘이 있다. 사랑은 불도저같이 밀고 나가는 힘과 설탕처럼 슬며시 녹아드는 힘이 있다. 사랑의 모양은 이처럼 다양하나 근본은 하나이며, 사랑의 소리는 다를 수 있으나 원천은 하나이다.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좋아하는 것은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과 끝이 같은 것이 사랑이며, 조변석개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옷을 입고 사는 사람들, 그들은 때가 되면 옷을 갈아입듯 사랑도 갈아입는다. 사랑으로 옷을 입으면 안 된다. 사랑이 곧 자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이라고 정의하신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닮은 당신 속에 이미 사랑이 내장되어 있다. 그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때 당신으로 인하여 세상이 밝아지리라. 아이들에게, 부모님께 그리고 스승님께 아름다운 이름, 사랑을 실천해보자. 사랑은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이며, 만져질 수 있는 것이다.
5월! 장미덩굴의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답고 순결한 이름, ‘사랑’을 나누며 진정 서로가 필요한 사람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