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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고난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알게 하신 하나님

165호 · 2003-04-25

하나님께서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때 이초석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북 상주에서 2남 2녀의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저의 어린시절은 결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부친의 폭력에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저를 낳은 후 집을 떠나버리셨고, 떠난 엄마에 대한 서운함을 저에게 다 화풀이해대는 아버지 밑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했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직장을 다니며 검정고시를 통해 어렵게 공부했습니다.

그 후 저는 미용사가 되어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습니다. 결혼만 하면 외롭고 고통스런 인생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무거운 삶의 무게만이 더 저의 어깨를 짓눌러오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을 책임감 있게 끌고 나가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서 제가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제가 피할 안식처는 오직 신앙밖에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예수만이 제 삶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고통의 끝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알게 된 저는 이런 남편을 변화시켜달라고 여러 기도원을 다니며 2~3주씩 금식기도를 하기도 하고, 또 그것도 부족하여 목숨을 걸고 물도 먹지 않은 채 며칠씩 단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금식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도 응답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간질 증상을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알 수 없어 저의 심령은 너무나 힘들고 지쳐있었습니다.

이때 어떤 집사님을 통해 이초석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8년 전의 일입니다. 그 때 비디오테이프에서 나오는 말씀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 테이프를 통하여 저의 영의 눈이 새롭게 열리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저는 다시 둘째 아이를 고쳐달라고 1주일 간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때 꿈속에 이초석 목사님이 찾아오시더니 둘째 아이를 친히 안수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까!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우리 아이는 마치 언제 간질증상이 있었냐는 듯 정말 거짓말같이 깨끗하게 나아있었습니다.

제 힘으로, 저의 행실로 남편을 변화시켜보고자 무진 애를 써도 꿈쩍도 않던 남편도 이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대하고 나더니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여 일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은혜를 경험한 저에게 5년 전 이초석 목사님께서 기도처 예배 때 저를 대하시곤 ‘5년 후 신학교에 와서 주의 종의 길을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하나님께서 친히 하시는 말씀으로 마음에 새겼습니다. 나이도 있고 또 아이도 어려 결단하기 힘든 여건이었지만, 주님이 저에게 쏟아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 거부할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간질에서 깨끗함을 받은 둘째 아이가 이제 8살이 됐습니다. 고난의 길을 통해 종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을 저는 일평생 자랑하며 간증하고자 합니다. 이런 딸을 긍휼히 여겼는지 생각지도 않은 아담한 집도 주셨고 이제 남편도 건실한 사회인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신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숙소를 짓는데 미력이나마 동참할 수 있게 하시어 기쁨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큰 은혜를 허락해 주시니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인생의 목적을 바꾸시고 예수께서 다하지 못한 전도인의 길을 걸어가도록 종의 길로 불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저에게 새 삶을 알게 하신 이초석 목사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여 정말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마음 조아려 기도합니다.

이옥합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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