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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호 목차 › 당신도 건강할 수 있다.

완벽한 건강을 얻기 위한 7가지 비결 - 산소/운동(3)

159호 · 2003-03-13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잠언 4장 7절)

물리학의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우주만물은 엔트로피 상태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이는 다른 작용을 가하지 않는 한 만물은 궁극적으로 무질서 상태가 됨을 의미한다. 단순히 말해서 무엇이건 오랫동안 가만히 두면 결국에는 부서진다는 것이다.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여 유지,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은 분열하거나 붕괴될 것이다. 그것이 비행기든, 사람의 몸이든, 인간관계든 마찬가지이다.

자, 이러한 파국을 막기 위해 운동할 때 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구부러진 못을 두드려 박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두드릴수록 더 구부러지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구부러지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몸을 가진 사람이 격한 운동이나 역도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상태가 더 악화되기 쉽다. 장거리 달리기나 조깅이 아주 좋은 유산소운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도, 이는 무릎과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골반이 뒤틀렸거나 척추가 휘고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른 상태인 사람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만일 서로 다른 크기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가 있다면, 한쪽으로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을 뿐만 아니라 보나마나 쉽게 망가질 것이다. 바퀴 정렬이 제대로 안 된 차를 가지고 날이면 날마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린다면 어찌 되겠는가? 당연히 타이어는 불규칙하게 닳다가 곧 손을 보지 않다가는 터져버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 몸에 일어날 때, 이를 관절염, 혹은 디스크 증세라고 말한다. 따라서 세포에 산소를 적절히 공급해주는 운동과 함께 생체역학적인 조절을 통해 척추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조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에서 오는 여러 가지 이점을 얻기 위해서 일주일에 5~6일 정도는 어떤 형태의 유산소운동이든 하기 바란다. 육신이 피곤에 지칠 때까지 운동할 필요는 없다. 에너지만 낭비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일 심장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운동은 호흡기 및 순환기 계통을 자극해 준다. 다른 근육들과 마찬가지로 심장도 근육인고로 사용하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다. 매일 움직여줘야 하는 최소한의 유산소운동은 약 20분 정도의 산책이다. 이는 매일 숨이 턱에 차올라오고 땀을 흘릴 만큼은 운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제 겨울도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움츠려있지만 말고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땀 흘려 운동하기 바란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임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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