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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냐, 사명이냐?
159호 · 2003-03-13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그저 먹고 사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가치는 현저히 절하된다. 직업이란 능동적인 면보다는 어디인지 모르게 수동적인 냄새를 풍긴다. 그러나 그것을 직업 이상의 것, 다시 말해 사명이라고 생각하면 일에 가속이 붙고 책임감이 따르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생각의 차이로 가치가 창조되는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나에게 주어졌다는 명제는 나의 존재확인이 될 뿐 아니라 나의 가치와 일의 목적을 가르치게 된다.
사명이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하기 싫다고 배제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주어지는 것이며 책임이 수반되는 중차대한 일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명을 받고 이 땅에 왔다.
‘사명을 가진 자는 죽지 않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이 사명이다. 하나님의 일은 물론이고 직장에서와 이웃과의 일, 그리고 내 자신과의 일도 다 사명의식 속에 두어야 한다. 그래야 일에 불평이 없고 최선을 다하게 되고 마땅히 할 바를 알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일꾼은 사명을 아는 자를 말한다. 일당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기에 하는 자가 진정한 일꾼이며 이런 사람을 국가와 사회와 교회가 원하는 것이다. 이런 자가 많을 때 나라는 번성하게 되고 사회는 안정되게 될 것이며 교회는 부흥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은 사명자임을 증명하는 것이니 이를 철저히 완수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