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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졸업 및 입학식에 즈음하여

158호 · 2003-03-07

제11회 '예수중심제자원' 졸업 및 입학식이 지난 2월 28일 88체육관에서 거행되어 해외 졸업생을 포함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일본과 호주 및 캐나다에서 신학을 마친 졸업생들도 인터넷을 통하여 함께 졸업식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외 졸업생 중에는 이미 선교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등에 교회를 세우고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자들도 있었다.

이 날 총회장 목사님은 축사를 통해 무엇보다 이 졸업식이 그저 행사에 그치면 안 되며 졸업식 역시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예배라는 것을 강조하시고, ‘작은 일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을 기도로 해결한 자는 큰 일도 기도로 성취할 수 있고 작은 것에도 깨끗한 자는 큰 것에도 깨끗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된 습관을 몸에 익혀 사람 앞에 떳떳하고 하나님께 합당할 수 있도록 오늘 결단하십시오. 습관이 운명을 바꾸는 것입니다. 만리장성도 벽돌 한 장이 모여 이루어지듯 작은 것을 간과하지 않고 거기에 충성하면 하나님이 당신들의 중심을 보시고 더 크고 놀라운 것을 예비하셨다가 주실 것입니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는 지혜를 배우길 바랍니다.’ 총회장 목사님의 당부는 한 아비의 심정을 토로하듯 간절하기만 했다.

시대에 앞서가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우리 예수중심제자원은 마지막 때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뜻을 관철하는 도구가 되기로 자원한 자들이 하나님의 일에 오직 ‘예’로 순종하며 낮아지는 섬김을 배우고,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믿음을 배우는 곳이다.

오늘 4년의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이 세상에 나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해 줄 것을 의심치 않는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며 그들이 가는 곳에 늘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능력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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