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돈으로 살 수 없다 (행 8:1 ~ 24)
올해 첫 주에 영·혼·육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여 경쟁력 있는 자가 되자고 설교했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내려오는 데 나이가 지긋한 노인 한 분이 제게 다가와 심각하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경쟁력, 그 경쟁력이 있다는 게 뭡니까?” 저는 그 노인 분에게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 남들과 겨루어 뛰어난 것이 있어 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경쟁력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 드렸더니 나이 들어 자신처럼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라며 머리를 저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얼른 그 노인의 손을 잡고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같은 나이의 다른 사람들보다 경쟁력이 있으려면 그저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자녀들을 위해 늘 기도하세요. 나는 비록 지금 할 수 없으나 내 자손들이 경쟁력 있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때가 차면 반드시 그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무한경쟁사회입니다. 남보다 앞서 가려고, 남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혈안이 된 사회입니다. 경쟁을 하다 보니 반칙이 나오고, 모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경쟁의 승패는 거의 금전적인 것으로 판결납니다. 누가 이익을 많이 남겼느냐, 누가 많이 누리느냐에 따라 성공의 척도를 가늠합니다. 그러다 보니 황금만능주의가 날이 갈수록 팽배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돈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는 것이 없고 돈으로 해결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돈을 위해서는 자식의 손가락도 자르고 돈만 준다면 몸도 파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불법과 악행과 부도덕이 판을 치는 몰지각, 몰상식의 사회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돈이 세상의 하나님인 것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뱃속의 아이도 돈 준다 하면 나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말 돈이면 다 가능합니까? 아닙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하고 값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회개한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선물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사랑과 진실이 그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선물은 돈 이상의 것입니다. 남편이 아름다운 꽃을 사왔는데 아내가 얼마 줬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꽃은 사랑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사람의 형상을 입고 오셔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삼 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하늘에 오르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땅에서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라고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성령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입니다. 성령은 곧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하나님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 않습니까! 회개한 심령에 귀한 선물로 오시는 분이 성령입니다. 성령을 얻으면 권능을 얻게 됩니다. 권능이란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를 말합니다. 권능이란 날선 검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공중 권세를 잡은 자들과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검을 소지한 것입니다. 바로 예수 이름을 사용하여 귀신을 제어하고 내어 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 앞에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땅 아래 모든 것들이 복종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세계 어느 곳을 가나 당당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 이름을 사용하여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악한 귀신을 내어 쫓음으로 하늘나라를 전파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무시로 기도하고 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이는 곧 방언을 말합니다. 방언은 성령을 받은 징표입니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4)’. 방언은 성령의 다양한 은사 중의 하나로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은사입니다. 방언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비밀된 것을 아뢸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마치 지뢰 탐지기와 같습니다. 지금 경의선 연결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업초반 철의 장막을 허물 때 지뢰 탐지기가 동원되었습니다. 숨겨진 지뢰들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영 분별의 능력으로 재앙을 피하게 하시며, 장래의 일을 알게 하사 다른 길로 가지 않게 하시며,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동으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마치 겨울철 자동 보일러가 적정 온도보다 낮으면 보일러가 돌아가고 너무 높다 싶으면 자동으로 멈추어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고 따뜻하고 평안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자동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악에 빠지고, 하나님과의 견고한 진, 즉 이론과 학문으로 하나님을 무시하며, 물질숭배로 인하여 세상에 빠지다보니 우리 스스로를 수동으로 전락시켜 버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마치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추운 날 얼어붙고 때로는 과열되어 물이 넘치기도 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조절되지 않아 힘들고 지치게 된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다시 하나님의 자동체제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철소의 용광로에 들어가야 새 제품이 나오는 것처럼, 고철이 다 된 우리의 삶을 성령의 뜨거운 불로 녹여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성령은 보링기계와도 같습니다. 깊이 파고 들어가면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유전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9~10)’. 우리 속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영·혼·육에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성령은 인격체입니다. 환영하지 않는 자에게 절대 가지 않습니다. 모셔 들이기를 원하는 자에게 찾아가십니다.
올해 경쟁력 있는 교회와 개인이 되기를 원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영·혼·육의 질적인 향상은 그 분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은사를 갖게 되니 영의 질이 향상되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지혜와 지식이 충천하게 되니 혼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며, 성령 안에 거하는 자는 평안한 마음과 절도 있는 생활로 육체의 건강을 얻게 되니 이로써 영·혼·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와 남의 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신명기 28장의 복이 임하니 문화적인 질의 향상이 올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 예수가 오셨고 당신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하여 보혜사 성령이 오셨습니다. 그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회개한 심령에 찾아오십니다. 그를 환영하여 맞아들이십시오. 당신은 분명 경쟁력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은 회개하는 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다
영.혼.육의 질적 향상은 성령충만에서 시작된다
